[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지구촌교회는 내가 좋아하는 교회였다. 나는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 성가대지휘를 했다. 교회를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수요일에는 다른 교회를 나갈 수 있었다. 나는 좋은 교회로 소문난 교회들을 수요일에 찾아다녔다. 지구촌교회도 그런 교회 중 하나였다. 그렇게 수지 신봉리 예배당이 완성된 후 그곳에 들어온 샘물교회를 다니기 전까지 지구촌교회를 오 년을 다녔다.

각종 특별 예배에도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지구촌교회의 모든 예배는 녹음이 되어 테이프를 팔았다. 나는 그 테이프들을 모두 사서 들었다. 나중에 그 테이프를 버릴 때 그 양이 실로 어마어마했다. 가장 커다란 이민가방에 가득 차서 밀지 않으면 옮길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그러니까 나는 이동원 목사님은 물론 지구촌교회에서 행해진 모든 예배의 설교와 실황을 들었다.

배울 것이 많았다. 특히 이동원 목사님의 설교는 탁월했다. 개인적으로 보는 이동원 목사님의 행동 역시 존경스러웠다. 그분은 교회에 마련된 담임목사 주차자리에 주차를 하지 않으셨다. 교회에서 식사를 할 때는 다른 분들과 똑같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똑같은 음식을 드셨다. 이런 모습은 다른 교회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본 목사나 신부들은 줄을 서지 않는다. 목사가 자리에 앉으면 성도 중 한 분이 식사를 가져다 드린다.

신부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신부가 식사하는 자리는 따로 마련된다. 그리고 먹는 식사에도 특별한 음식이 더해진다. 특히 대형교회 목사가 되면 예외가 없어진다. 사랑의교회를 생각해보라. 오정현 목사는 구별된 장소에서 목사 한 사람을 위해 출장뷔페가 차려진다. 목사가 줄을 서고 구별되지 않은 자리에서 똑같은 음식을 먹는다는 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되지만 사실 그것은 매우 특별한 행동이다. 작은 교회에서는 간혹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대형교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개인적으로 내겐 이동원 목사님과 관련된 특별한 경험도 있다. 나는 분당에 있는 아가페 서적을 자주 이용했다. 그곳 직원분들과도 가까워져서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하루는 소강석 목사가 그곳에 왔다. 소강석 목사의 책이 나왔고 그것을 확인하러 온 듯 했다. 소목사는 자신의 책을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해달라고 여자 직원에게 말을 했다. 물론 농담이기도 했다. 그런데 말투가 반말이었다.

소목사가 돌아간 후 그분에게 물었다. 기분이 나쁘셨겠다고 하자 그분은 사실 목사들의 그런 태도에 상처를 받은 적이 많다고 했다. 나는 소목사를 대신해서 그 일을 사과했다. 사실 그곳에 가서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면 그 사람이 목사인지 신학생인지 그냥 성도인지를 알 수 있다. 표정에 그것이 드러난다. 특히 목사들의 경우 그 표정만으로도 그 목사가 담임목사인지 큰 교회 목사인지를 알 수 있다.

나는 관상을 보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것을 알 수 있는 이유는 거들먹거림을 판단할 수는 있기 때문이다. 큰 교회 목사의 얼굴에는 근엄함과 자신감(권위)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사실 교회의 모든 비극은 큰 교회 목사의 그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바로 그때 이동원 목사님이 아내와 함께 조심스럽게 들어왔다. 다른 분의 눈에 안 띠려고 두 분 모두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서점에 들어온 후에는 두 분이 자연스럽게 갈라섰다. 내가 이동원 목사님에게 인사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잠시 망설이는 동안 그런 나를 이동원 목사님이 보셨다. 그분이 먼저 내게 인사를 했다. 나도 얼른 더 크게 고개를 숙였다. 그분은 서점 직원에게도 친절하셨고 말투도 경어를 사용했다.

그런 그분이 존경스러웠다. 내게 먼저 인사를 건넨 두 번째 목사님이시다. 첫 번째 목사님은 홍정길 목사님이다. 길에서 마주쳤을 때 눈이 마주치자 큰 소리로 인사를 하셨다. 나는 나를 아시는 분인줄로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나중에 그분의 책을 보니 자신이 모르는 당신을 아는 분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눈이 마주치면 먼저 인사를 하신다고 했다. 두 분이 그래서 친한지도 모르겠다.

내가 교회를 시작한 후에는 교회에 처음 나오시는 분들을 지구촌교회 새신자 교육과정에 다니게 하였다. 자기 교회의 교육과정을 다른 교회 교인들에게 개방하는 교회는 없다. 지구촌교회는 그렇게 다른 교회의 교인들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었다. 다만 그 이후 과정에는 참여할 수 없었다. 좋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다른 교회 교인을 지구촌교회로 오게 할 수 있는 교묘한 방법일 수도 있지만 나는 그것을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처음에는 이동원 목사님의 설교 원문도 그대로 홈페이지에 올리고 복사도 가능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복사가 불가능해졌고 설교 원문도 올리지 않았다.

나는 지구촌교회가 한국 교회의 본이 되는 훌륭한 교회가 되기를 원했다. 이동원 목사님이 물러나실 때는 교인들을 흩어 대형교회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한 참된 교회가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세습이 아닌 후임 목사님이 훌륭한 전통을 잘 이어받기를 바랐다.

그러나 후임 목사님은 선교사로 떠났다. 원로목사의 영향력을 견디다 못해 교회를 사임한 것이다. 그때만 해도 나는 그 사실을 액면 그대로 믿지 않았다. 이동원 목사님과의 알력 때문에 떠난다는 후문을 들었지만 후임 목사님이 선교사로 떠난 것을 지구촌교회에서 일어나던 헌신의 한 예로 생각하려 했다.

그런데 그것을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기사들을 보았다. 하나는 교회 직원의 헌금 도둑질이다. 헌금 사억 원을 빼돌렸다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교인 한 사람의 일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교회에서 헌금을 다루는 사람은 아무나 시키지 않는다. 그 일을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은 물론 특히 목사의 신뢰를 받는 사람이다. 신앙적으로 훌륭하지 않으면 그 일을 시키지 않는다. 그러니까 그 직원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지구촌교회의 핵심 인물이자 열매인 사람일 수밖에 없다. 물론 개인적인 일탈로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근거가 없지 않다. 그것은 지구촌교회가 그 일을 덮으려했다는 사실이다. 지구촌교회가 참된 교회라면 결코 치부를 가리려하지 않아야 한다. 잘못은 개인이건 교회건 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잘못을 한 후의 행동이 개인과 교회의 진정성을 시험한다.

참된 교회는 결코 치부를 가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하는 조치를 취한다. 그것을 가리려는 행동은 지구촌교회가 영향력을 잃지 않으려는 것이며 위신을 지키려는 것이다. 그것은 참된 교회라면 하지 않는 일이다.

또 작금의 코로나 상태에서 셀처치가 미래의 대안이라는 세미나를 연다는 기사도 보았다. 셀처지는 대형교회가 교회의 공동체성을 살리는 전형적인 방식이다. 그러나 셀처치의 본고향인 홍콩의 경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셀처치는 대형교회를 합리화하는 전형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는 그런 대형교회가 있어서는 안 된다.

대형교회가 되면 교회는 복음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다. 커진다는 것은 복음에 역행하는 처사일 뿐이다. 특히 하나님 나라에는 영웅과 엘리트나 스타가 없다. 그 자리에 이른 사람은 그 자리에서 부패하기 전에 그 자리를 떠나야 한다. 오병이어의 기적 후에 예수님이 군중들을 떠나지 않았는가. 그것은 예수님이 왕이라는 대인이 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하나님 나라에는 하나님 이외의 왕이 없다. 또 그것은 하나님 나라 백성 모두가 왕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형교회에는 어쩔 수 없이 왕이 생겨난다. 아무리 셀처치가 되어 복음의 공동체성을 살려내도 그것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대형교회의 왕이 다스리는 개인의 왕국이 될 수 있을 뿐이다. 결국 아무리 셀처치가 잘 되어도 그것은 하이어라키를 구성하는 조직이 될 뿐이다.

복음주의 사인방 중의 한 사람이었던 홍정길 목사님은 얼마 전 교회를 성장시키는 것을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고 잘못 알았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했다. 그러나 평생 그 일을 해온 그분은 돌이킬 수가 없다. 진짜로 작아지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동원 목사님이라는 개인이 아무리 훌륭해도 결국 복음이 요구하는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제 이동원 목사님은 돌아서야 한다. 대인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불가능한 일일 수도 있지만 이제 이동원이라는 이름을 영원히 지워내야 한다. 약함을 자랑하는 하나님 나라 일꾼들의 대열에 참여해야 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김동익 목사님이 생각난다. 그분은 신장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분은 새문안교회 묘지 교역자 묘역이 아니라 성도 묘역에 다른 성도와 마찬가지로 작은 무덤에 묻혔다. 그것이 그분의 마지막 유언이었다. 그분이 마지막 자리에서가 아니라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을 때 깨달았어야 할 복음의 요구였다. 그러나 어쨌든 마지막 자리에서 그분은 순명했다. 김동익 목사님이 이동원 목사님에게 타산지석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혜의 왕이었던 솔로몬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이 되지 못했다. 아무리 지혜로운 목사도 대형교회의 목사가 되면 복음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목사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관련 없는 사람이 될 수박에 없다. 오직 유일한 방법은 대형교회가 되기 전에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일단 대형교회가 되면 방법이 없다는 것을 지구촌교회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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