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ng

 

기자의 지인 중에는 중국과 연계된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나 직장인들이 많다. 코로나바이러스가 1월 말에 발생한 후, 지난 2월부터 중국 입국 제한 조치가 취해져 몇 달째 발이 묶인 상태이다. 중국 국경 입국 제한 조치가 취해진 후 한 달 후에는 풀리겠지, 4월에는 괜찮아지겠지 기대하던 중 2차 확산이 진정될 즈음, 7월 10일에 건강QR코드 시스템이 시행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도 못한 3차 확산이 노인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됐고 컨테이너 항만작업장, 외국인 가사 도우미들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홍콩은 다시 혼란에 빠졌다.

 

홍콩 정부는 고위험 산업군인 요양원, 장애시설, 대중교통 운전사, 요식업 종사자, 외국인 가사 도우미들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시행했다. 이어 전 주민 대상으로 COVID-19 UCTP 무료 검사를 시행해 180만 명 이상이 참여해 32명의 확진자를 가려냈다. 전염병 상황이 점차 개선되어 반나절 수업이지만 모든 학교가 지난 29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발만 동동 구르던 사업가가 사업체를 방문하고 그리운 가족, 친척들을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루빨리 자유로운 국경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 여전히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니 홍콩-중국-마카오 간의 국경은 홍콩 전염병 상황에 따라 열리게 될 것이다.

 

조만간 굳게 닫혔던 국경이 건강QR코드 시스템으로 서서히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제는 14일 검역 격리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할 시기라 생각한다. 홍콩 정부는 모든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으며 중국, 마카오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 홍콩 건강QR코드 시스템이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패키지로 구성되어 개인 데이터와 COVID-19 검사 결과가 들어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중국, 마카오 방문 시 그리고 홍콩 입국 시 14일 검역 격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 신청방법 :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온라인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보건부에서 지정한 검사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다. 시험기관은 신청자의 정보와 검사 결과를 보건부에 업로드하면 홍콩 버전 건강코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홍콩 버전 코드를 광동 버전이나 마카오 건강코드로 변환이 가능하다. 신청자가 동의하면 이름, 성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광동성과 마카오 당국과 공유된다.

 

지난 29일, 캐리 람 장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홍콩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가능한 한 빨리 국경 제한 조치가 완화 돼야 한다. 가족, 친지를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홍콩 전염병이 상황이 중국 정부에 신뢰를 줄 만큼 진정 되어야 한다. 재개를 위해 중국 정부와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한국 방문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 2020년 추석을 맞는 마음은 고향을 더욱더 그립게 만들고 있다. 자유로운 이동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깨닫는다면 연휴 동안에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각국의 국경을 활짝 열게 하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지난 목요일 1일부터 중추절이자 국경절 연휴로 주민들은 그동안 자제했던 집 밖 외출을 시작했다. 바람을 쐬기 위하여 유명 트래킹 코스와 쇼핑 센터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또한,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의 주요 모임 장소인 센트럴은 물론 동네 작은 공원들에도 외국인 도우미들로 넘쳐났다. 이들의 간격은 1.5미터가 아닌 서로 밀착된 채로 모여 있는 모습도 많이 목격됐다. 노래방 기계까지 동원해 온 동네가 떠나가라 하는 소음 유발이 하루종일 행해졌지만 주위 사람들의 제재는 없었다. 외국 가사도우미들의 답답한 메이드 생활을 이해하지만 이들이 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는지가 이해됐다.

 

지난 3일, 코로나바이러스 일일 감염에서 미출처 사례가 1건 발생했다. 미출처 사례는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안심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거의 매일같이 보고되는 필리핀, 인도, 영국 등에서 들어오는 사람들, 특히 외국인 도우미들의 감염 확진이 보고되고 있다. 고위험군 국가에서 출발할 시, 탑승 전 음성판정 결과서를 제시하고 음성 결과가 확인됐을 시에만 탑승이 가능한데 왜 지속적으로 고위험 국가에서 입국하는 수입사례가 매일 보고되는 건지 의아하기만 하다.

 

미출처 사례가 사라지고 전염병 상황이 개선되기를~~~

 

지역경제를 위해 국경 문이 하루속히 활짝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 COVID-19 검사는 어디서?

공립 병원 43곳에서 COVID-19 검사를 할 수 있다.

 

43곳 공립병원 :

https://www.ha.org.hk/visitor/ha_visitor_index.asp?Content_ID=10036&Lang=ENG&Ve

 

문의 : CHP(Center for Health Protection), 2125 1122

 

▲ COVID-19 검사 언제 받아야 하나?

- 열, 피로감, 마른 기침과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미한 증상으로는 호흡 곤란, 통증, 인후통, 설사, 구역 및 콧물 증상 있다.

-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 홍콩의 COVID-19 테스트 방법

홍콩에서는 3가지 유형의 테스트 방법으로 검사하고 있다.

 

1. 코 또는 목구멍 샘플 채취 : 목과 목 깊숙이 면봉을 넣어 분비물을 채취하여 샘플 검사를 한다. (PCR 검사) 이 검사결과는 97% 이상의 정확성를 가진다.

2. 혈액검사 : 일반 실험실과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3. 집에서 하는 손가락 찌르기 혈액검사: 정확도가 낮아 추가검사가 필요하다.

 

▲ 개인병원(일반 클리닉, 보건소)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

홍콩에는 사립병원 12곳과 그 외 일반 클리닉 및 보건소 외래 환자 부서에서 COVID-19 검사를 제공한다. 양성 반응이 높은 환자는 사립병원과 일반 클리닉 보건소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공공병원으로 보내는 것을 선호한다.

 

▲ 사립병원 검사 방법과 검사 비용:

 

- Hong Kong Sanatorium & Hospital(문의: 2835 8605)

검사 방법 : Package including one-time consultation + deep throat saliva test + test result

검사 결과 : 같은 날 오후 5시 이전

검사 비용 : 상담료 HKD320, 검사비 HKD2,000

 

- Matilda International Hospital(2849 1500)

검사 방법 : 혈액검사 및 코면봉

검시 결과 : 2일 이내

검사 비용 : HKD3,800

 

- Tsuen Wan Adventist Hospital(문의: 2275 6688)

검사 결과 : 2시간 이내

검사 비용 : 상담료 HKD220. 검사비 HKD1,500 ~1,920, 빠른 검사 HKD2,270

 

-Gleneagles Hospital(문의: 3153 9000)

검사 방법 : 목구멍 및 타액 샘플 채취 검사

검사 결과 : 오후 5시 이전

검사 비용 : HKD1,950

 

- Hong Kong Adventist Hospital, Stubbs Road(문의: 3651 8808)

상담 결과 : 2시간 이내

검사 비용 : HKD1,500~HKD2,000

 

- Canossa Hospital (Caritas)(문의: 2522 2181)

검사 방법 : 코면봉 및 목구멍 타액 샘플 검사

검사 결과 : 4~6시간 이내

검사 비용 : HKD1,500

 

- Hong Kong Baptist Hospital(문의: 2339 8888)

검사 방법 : 면봉 샘플 채취 검사

검사 비용 : HKD1,820, 빠른 검사 HKD2,320

 

- Union Hospital(문의: 2608 3388)

검사 방법 : 면봉 샘플 채취 검사

검사 비용 : HKD2,000 빠른 검사 HKD3,200

 

(이유성 : 위클리홍콩 기자 / 편집장)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1. 1.png (File Size:732.6KB/Download:3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필화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나도 모르게 나는 글 쓰는 목사가 되었다. 나는 글 쓰는 목사가 아니라 섬기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다. 내 생각이지만 그 일을 하면 잘 할 것 같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내게 다른 길을 가게 하신다. 글쓰...

    필화
  • [포거스] 반발 부른 이민 ‘리셋’ file

    노동당 정부가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이민 정책에 대한 ‘리셋(재설정)’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경을 다시 전면 개방하면 이전의 이민 정책을 지속할 수 없다며 부유한 투자자와 높은 기술 이민자를 타겟으로 하고 저임금 이민자에 의한 경제 ...

    [포거스] 반발 부른 이민 ‘리셋’
  • 문재인 정부, 도쿄올림픽 불참-지소미아 종료 선언하라! file

      [시류청론] 올림픽 지도에 “독도는 우리 땅” 생떼 쓰는 일본, 두고만 볼 건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7월 24일부터 열리는 도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교과서에서까지 한국 땅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한 일본은 이번 올림픽 성화 봉송 ...

    문재인 정부, 도쿄올림픽 불참-지소미아 종료 선언하라!
  • 미국 현충일에 file

    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을 현충일(Memorial Day)로 지냅니다. 제가 속한 Veterans for Peace(평화재향군인회)에서는 보통 맨해튼 남쪽에 있는 작은 공원에서 행사를 합니다. 전쟁에서 죽었거나 전쟁으로 인해 죽은 이들을 그날 기억합니다. 제게 발언 기회가 주...

    미국 현충일에
  • [포거스] 로켓 강국으로 떠오른 NZ file

    지난 6월초에 뉴질랜드 정부는 크라이스트처치의 2개 마오리 부족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1600만달러를 들여 캔터베리 바닷가의 한 땅을 구입했다.     이유는 이곳에 로켓 발사장과 개발시설들을 설치하기 위해서인데, 환경 단체들의 반대를 이겨내고 마오리 부족과 동...

    [포거스] 로켓 강국으로 떠오른 NZ
  • 한미정상회담 합의, 미국의 실행 의지가 문제다 file

      [시류청론] 미 국무부, 한국 화해 노력에 '제재' 언급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한미정상회담 10일 만인 5월 31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의 글을 통해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와 관련 “고의적 적대행위이자 미국의 대북적대시정...

    한미정상회담 합의, 미국의 실행 의지가 문제다
  • 아! 지구촌교회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지구촌교회는 내가 좋아하는 교회였다. 나는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 성가대지휘를 했다. 교회를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수요일에는 다른 교회를 나갈 수 있었다. 나는 좋은 교회로 소문난 교회들을 수요일에 ...

    아! 지구촌교회
  • ‘지구의 마지막 연필’ 시리즈 19 file

    조성모작가의 '지구의 마지막 연필' The Last Pencil on Earth 문명과, 자연, 그리고 인간 Title : The Last Pencil on Earth https://youtu.be/yDit97GrdaQ https://youtu.be/QvxtxXESECo https://youtu.be/8tQNy4g5HmA Product Year : 2020 Size : Object Size...

    ‘지구의 마지막 연필’ 시리즈 19
  • 코로나로 더욱 벌어진 빈부격차 file

    ‘코로나 디바이드(Corona Divid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사회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다. 코로나19는 모든 사람들의 생활을 급격하게 변화시켰지만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욱 가혹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코로나로 더욱 벌어진 빈부격차
  • 바이든의 ‘싱가포르 합의 존중’ 일단 반긴다 file

    [시류청론] 한반도 비핵화 실행 구체적 언급 없어… 북의 반응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한미 정상은 5월 21일 정상회담에서 대화와 외교를 통한 대북 접근법을 택하며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존중한다는 데 합의했다. 북한이 김정은 총비서의 최대...

    바이든의 ‘싱가포르 합의 존중’ 일단 반긴다
  • 카이사르의 교회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기사를 보았다. 그는 미국의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이 “방미 기간에 미국 주요 업체 백신 1,000만 개를 한미동맹 혈맹 차원에서 대한민국 쪽에 전달해줄 것을 정·재계 및 각종 ...

    카이사르의 교회
  • 골프백 메고 서울거리 매일 걷는 까닭 file

    학생 정신건강을 위한 18홀 걷기 “Walk 18 for Student Mental Health” 5월 5일은 한국의 공휴일인 어린이날입니다. 35년 동안 교사로 일했으며 두 아이를 키운 부모로서 가장 소중한 자산인 우리 아이들을 인식하고 축하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저는 오늘 서...

    골프백 메고 서울거리 매일 걷는 까닭
  • 누구를 위한 ‘쿼드’ 참여인가 file

    “쿼드참여는 섶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격”     지난해 6월 3일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가 미중 갈등과 관련해 “일각에서 우리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서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우리가 선택을 강요받는 국가가 아니라 이제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

    누구를 위한 ‘쿼드’ 참여인가
  • 목사가 필요하다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나는 스스로 담임목사라는 말을 사용하는 목사와 교제하지 않는다. 자신의 이름을 말할 때마다 목사라는 호칭을 붙이는 목사와도 교제하지 않는다. 그렇다. 나는 이상한 사람이다. 나는 전화를 걸건 메일을 ...

    목사가 필요하다
  • 뉴질랜드 집값 폭등의 시대는 끝났는가? file

    정부가 뛰는 집값을 잡고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은 지 한달 여가 지났다. 예상보다 강도 높은 이번 정부 대책으로 앞으로 주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택 투기와의 전면전    노동당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의 전면전에...

    뉴질랜드 집값 폭등의 시대는 끝났는가?
  • 문 대통령 4년차 특별 연설에 거는 기대

    [시류청론] 평화의 길 트고, 검찰개혁, 경제 혁신 성장 지속하길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 4년차 특별연설에서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 우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바이든 미 행정부는 긴 숙고의 시간을 끝내고 대...

    문 대통령 4년차 특별 연설에 거는 기대
  • 공동의 식사

      [종교칼럼] 하나님 나라의 예표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코로나19가 오기 전 나는 두 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한 교회는 교사수련회를 인도하기 위해서, 다른 한 교회는 특별한 목적 없이 그냥 방문해서 설교도 아니고 강의도 아닌 나눔의 시...

    공동의 식사
  • 미국의 ‘단호한 억지’, 북핵 해법 아니다

      [시류청론] 바이든 발언에 격분한 북한, 북미관계 개선에 난기류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이 4월 28일 의회에서 ‘이란과 북한의 핵이 미국과 세계의 안보를 위협한다. 동맹국과 협의해서 외교와 단호한 억지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억...

    미국의 ‘단호한 억지’, 북핵 해법 아니다
  • ‘노매드랜드’와 하나님 나라

      [종교칼럼]   ▲ 제93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영화 '노매드랜드(Nomadland)' 포스터. ⓒ 하이웨이먼필름스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얼마 전 내 설교문이 설교신문에 게재되었었다. 과거형으로 쓴 이유는 실렸던 내 설교를 삭제해달라고 하였...

    ‘노매드랜드’와 하나님 나라
  • [캄보디아] 옐로우≠그린 file

    전세계 코로나19 팬터믹 사태는 2년 가까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민족 대이동이 있는 캄보디아 설날 쫄츠남에 확산이 증폭될 것을 우려하여 정부는 쫄츠남 전 지역간 이동 금지를 시작으로 쫄츠남 첫 날 프놈펜 봉쇄, 레드 존(위험 지역) 지정, 봉쇄 연장, ...

    [캄보디아] 옐로우≠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