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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에 대한 테러 사건 이후 뉴질랜드 국민들이 걱정하고 또한 관심을 기울이는 각종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비중이 전과는 크게 달라졌다. 

 

이 같은 상황은 리서치 전문기관인 ‘입소스(Ipsos)’가 실시한 ‘Ipsos New Zealand Issues Monitor’의 결과가 4월 중순에 발표되면서 드러났다. 

 

최근 공개된 해당 여론조사를 통해 뉴질랜드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테러 사건 이후 어떤 방향으로 바뀌었으며 정부에 대한 신뢰는 또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본다. 

 

<'입소스' 여론조사는?> 

 

국민들의 관심사들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알아보기 전에 우선 ‘입소스’라는 기관과 함께 해당 여론조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한다. 

 

‘입소스’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를 ‘리서치 전문가가 경영하는 유일한 <글로벌 마켓 리서치 기업(global market research company)>’ 이라고 소개한다 

 

지난 1975년 프랑스에서 디디에르 트루숏(Didier Truchot)에 의해 설립돼 현재는 뉴질랜드나 한국 등을 포함한 전세계 89개 나라에서 17,000여명에 가까운 리서치 전문가들과 연계된 조직으로 성장했다.  

 

‘입소스’는 마케팅 전략 수립과 평가, 상품 개발조사, 광고효과 및 컨텐츠,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매체 및 브랜드 조사,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 조사, 정치 사회 조사 등 17가지 서비스 라인 조직을 각각 독립적으로 구성해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자료들을 제공한다. 

 

1999년 파리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입소스’는 ESOMAR 리포트와 IMS Health 리포트 등에 따르면 2016년 매출액이 17억 8000만 유로에 달하는 세계 3위 리서치 기업이며 전세계에 5000여개의 거래처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국내 언론들에 소개된 내용은‘Ipsos New Zealand Issues Monitor’에 의해 작성된 자료이다. 

 

이 조사를 통해 ‘입소스’는 ‘뉴질랜드 국민들이 관심을 갖거나 우려하는 이슈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문제 개선에서 어느 정당이 가장 유능하게 보여지는가’를 조사한다. 

 

금년 첫 번째 조사는 지난 3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 남녀 61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러나 3월 15일 발생한 전대미문의 테러 사건 여파가 클 것으로 보고 ‘입소스’에서는 이후 4월 3일(수)부터 6일(토)까지 나흘간에 걸쳐 615명을 대상으로 해당 조사를 다시 진행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성별로는 남성 47% 여성이 53%였으며, 연령은 25~49세가 41%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27%, 그리고 65세 이상이 19%, 18~24세가 13%로 각각 구성됐다. 

 

‘뉴질랜드 이슈 모니터’는 95% 신뢰도에 오차는 ±4%인데, 이번 조사는 어떤 ‘외부 후원자들(sponsors)이나 파트너들(partners)’ 참여 없이 자체 조직에 의해 이뤄졌다.

 

한편 이와 같은 ‘이슈 모니터’는 각 나라별로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이 자료를 통해 각국의 국민들이 어떤 부문에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를 서로 비교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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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인종 문제의 심각성 자각>

 

‘입소스’ 측은 자료를 발표하면서 제목을 “테러 사태 이후 많은 뉴질랜드 국민들이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재평가하고 있다(After Christchurch, many New Zealanders are re-assessing what’s important)”고 달았다.

 

이러한 제목은 금번 테러 사태로 인해 뉴질랜드 국민들이 큰 충격 속에 세상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이전과는 다르게 크게 변화됐다는 사실이 응축되어 있다. 

 

조사에서는 ‘주택(housing)’ 부터 ‘보건/의료(health/hospital)’ 등 국가 사회적으로 직면한 20개에 달하는 이슈들 중 응답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3가지를 우선 꼽도록 했다. 

 

이 결과 ‘주택 문제’가 여전히 1위에 오른 가운데‘인종 관계와 인종차별(race relations & racism)’항목이 이전 조사에 비해 10%포인트나 높아지면서 중요한 이슈들 중 하나로 등장했다.  

 

지난 3월 조사 때는 이 문제의 중요도가 4%로 20개 전체 항목 중 17번째에 머물렀으나 이번에는 14%로 높아지면서 중요도 역시 8번째로 순위가 크게 올라갔다.  

 

이와 함께 ‘국방, 외교/테러리즘(defence, foreign Affairs & terrorism)’ 역시 3월에는 중요도가 1%로 최하위였는데 4월에는 5% 응답으로 20위 안에 포함되는 이슈가 됐다.

  

이는 한편으로는 국민들이 그동안 세계 도처에서 테러가 빈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는 이와 무관하다고 생각해왔었다는 실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번 사건이 뉴질랜드 역시 테러로부터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는 자각을 국민들이 하는 계기가 됐다는 사실도 함께 보여준다.  

 

<테러 사건에 대한 정부 대처 높이 평가> 

 

한편 이번 테러 사건의 대응을 포함해 각종 이슈에 대한 노동당 정부의 정책 수행 능력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반응도 전에 비해 높아지면서 한층 긍정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문은 지난 6개월 동안 정부의 정책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것인데 0~10까지의 점수 등급이 주어진 가운데 ‘모르겠다(don’t know)’와 ‘바닥이다(bottom, 0~3)’, 그리고 ‘중도(neutral, 4~6)’와 ‘최고(top,7~10)’ 등으로 나눠 평가한다.   

 

지난 3월 조사와 작년 10월 조사에서 현 정부의 정책 수행에 대해 41%의 긍정적인 반응(top)을 보였던 응답자들은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적 반응이 61%에 달하는 높은 지지를 보냈다. 

 

이 같은 결과는 테러 사건이 나자마자 보여준 재신다 아던 총리의 적극적인 대처와 이민자 포용 정책의 재확인, 그리고 총기 관리에 대한 법률 개정 등 신속한 대응 조치가 빛을 발한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이번 사건 이후 뉴질랜드 정부와 “그들이 바로 우리(They are us)” 라고 외치고 나섰던 아던 총리의 대처는 국제적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뉴질랜드를 바라보는 세계인들의 시각을 한차원 더 높게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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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정부의 정책 수행 능력 신뢰도 높아져> 

 

이처럼 노동당 주도의 연립정부가 이번 테러 사건으로 촉발된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 차별주의에 대해 신속하고도 단호한 조치 및 경고로 맞서자 국민들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가 ‘인종 관계 및 인종차별’ 이슈에 가장 유능하게 대처할 수 있는(top) 정당으로 노동당을 꼽았는데, 이는 3월의 28%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이다.  

 

또한 ‘국방, 외교/테러리즘’에 대한 대처 능력 역시 노동당이 종전의 24%보다 배에 가까운 42% 지지를 받았는데, 반면 국민당은 종전의 33%에서 9%포인트가 떨어진 24%에 그쳤다. 

 

이는 ‘범죄와 법질서(Crime, law & order)’, 그리고 ‘폭력과 반사회적 행위(violence & anti-social behaviour)’ 등 그동안 국민당이 앞섰던 분야에서도 노동당의 정책 수행 능력에 대한 지지가 44%로 22%의 국민당을 앞서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와 같은 노동당의 약진은 이번 테러와는 전혀 무관한 ‘주택 문제(Housing)’ 에서도 3월의 35%에서 4월에는 46%로 오르는 등 정책 수행 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는 테러 사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가져온 부수적 효과로 보여지는데, 실제로 지난 4월16일(화) 언론에 공개된 강화된 새 총기관리법에 대한 ‘1 NEWS Colmar Brunton 여론조사’ 에서도 응답자 중 61%가 정부의 정책 변화가 ‘옳다(right)’고 응답했었다.  

 

당시 응답자들 중 19%는 ‘충분치 않다(it did not go far enough)’고 답한 반면 14% 정도만 ‘너무 심하다(it went too far)’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나머지 응답 중 5%는 ‘모르겠다(didn’t know)’ 였으며 2%는 응답을 거부한 바 있는데, 해당 조사는 입소스보다 다소 늦은 4월 6일부터 10일에 걸쳐 전국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들은 이번 ‘입소스’ 조사에서도 20개 중 19개 이슈에 대해 노동당이 가장 잘 처리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기후변화(climate change)’ 이슈만 녹색당에게 2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다.  

 

이 같은 응답자들의 생각은 결국 노동당과 국민당 등 대표 정당들을 비롯한 국내 각 정당들에 대한 지지율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지며 테러 사건 이후 발표될 정치권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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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의식에 커다란 충격> 

 

이번 조사를 주관한 ‘뉴질랜드 입소스’의 한 관계자는, 테러 사건 직후 국민들의 생각을 다시 조사할 필요가 있어 4월에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그 이전과 더불어 커다란 인식 변화가 초래됐다고 밝혔다.

 

그는 테러나 인종 문제처럼 사건에 직접적으로 관계된 분야들 뿐만 아니라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의 이슈 대처 능력 등 다른 분야들에서도 국민들의 중요한 의식 변화가 엿보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건이 장기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9년을 보내면서 관심을 갖고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뉴질랜드 입소스’의 전문가 역시 테러 사건 이전과 이후에 뉴질랜드 국민들이 사회적인 이슈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3월에 ‘양도소득세 논란(capital gains tax discussion)’으로 촉발된 ‘조세(taxation)’가 앞 순위에 올랐고 ‘주택’은 여전히 4월에도 첫 번째 자리에 있지만 4월에 ‘인종 관계와 인종차별’이슈 및 ‘국방과 외교/테러리즘’ 이슈도 큰 문제들 중 일부로 등장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많은 관심을 끄는 상위권 이슈들이 자리바꿈을 하는 사이에 ‘빈곤 및 불평등(poverty & inequality)’ 역시 4월 조사에서는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함께 지적했다. 

 

한편 참고로 이번에 ‘입소스’는 호주와 뉴질랜드 양국 국민들의 관심사를 서로 비교하는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이를 보면 최근 조사에서 ‘주택’과 ‘빈곤/불평등’ 문제가 뉴질랜드에서는 가장 중요한 이슈였던 반면 호주는 ‘보건(healthcare)’과 ‘생활비(cost of living)’가 각각 상위 1,2위 관심사였다. 

 

또한 호주는 ‘경제(economy)’와 ‘실업률(unemployment)’이 각각 5위와 8위에 오른 반면 뉴질랜드는 ‘경제’는 10위였지만 ‘실업률’은 아예 빠져 양국의 현안이 조금씩 다른 점도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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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지국장 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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