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노창현 칼럼니스트

 

 

지금 이 순간 지구촌은 축구와 관련된 두 개의 큰 ‘사건’으로 떠들썩합니다. 바로 러시아 월드컵과 태국 동굴에 갇혔던 13명의 유소년 축구팀의 생환(生還)입니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축구의 대제전이 세계인을 열광케 하는 사이, 태국의 한 동굴에서 벌어진 예측불허의 사건은 놀라움과 간절함, 감동의 휴먼스토리로 막(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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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캡처>

 

 

지난달 23일 치앙라이주 유소년 축구팀 '무 빠'(멧돼지) 소속 단원 12명과 25세 축구 코치 1명이 훈련을 마치고 찾은 '탐 루엉' 동굴에서 고립됐다가 18일만에 전원 구조된 것은 지구촌 모든 이들을 기쁘게 한 낭보(朗報)였습니다.

 

어린 소년들이 동굴에 들어간 후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들의 행방은 묘연(杳然)했고 하루 이틀 사흘...속절없이 시간이 흐르면서 살아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실종 직후 현장에 달려온 영국의 소방관 출신 잠수 전문가 리처드 스탠턴과 IT 기술자인 존 볼런튼이 열흘만에 이들을 발견하면서 사태는 급반전(急反轉) 됐습니다. 사람들은 아이들의 생존에 열광했지만 이들이 동굴 입구에서 무려 4.5km나 떨어진 곳에 있는데다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겨 잠수해서 헤쳐나와야 한다는 소식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사람 한명이 엎드려 겨우 지날 수 있는 폭 70cm의 물속을 통과해야 하는데 전혀 수영도 하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어쩌면 구조에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폭우 예보(豫報)까지 전해지면서 또다시 좌불안석(坐不安席)이 될 수 밖에 없었지요. 태국 국민들은 속보가 전해지는 TV앞을 떠나지 못한 채 아이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느라 거리가 한산할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구조작전이 시작된지 사흘만인 지난 5일 밤 태국 네이비 실 출신의 구조대원 사마른 쿠난(38)이 동굴내 산소 부족으로 의식불명에 빠져 끝내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태국 국민들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마침내 태국 정부와 전 세계에서 달려온 탐험과 잠수, 구조 전문가들이 한 마음으로 힘을 합쳐 전원 구조하는 기적(奇蹟)을 일군 것입니다.

 

구조팀에 따르면 소년들이 암흑속에서 열흘을 견디는 동안 유일한 어른인 에카폴 찬타웡(25) 코치는 얼마 안되는 비상식량 중 자기 몫까지 제자들에게 주고 체력 소모를 막기 위해 몸을 덜 움직이도록 했습니다. 배탈을 염려해 갈증(渴症)이 나도 바닥에 흐르는 물은 절대 못 마시게 하고 동굴 천정에서 맺히는 물로 목을 축이게 하는 지혜도 발휘했습니다.

 

찬타웡 코치는 열 살에 부모를 잃고 열두살때부터 십년간 승려 생활을 하다가 환속(還俗) 후 축구팀 보조코치로 일해왔다고 합니다. 그는 명상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불안해하는 아이들을 다독였습니다. 이 때문에 실종 초기 아이들을 끌고 위험한 곳에 갔다는 원망(怨望)은 불교국가 태국의 국민들로부터 ‘부처님이 아이들을 구할 수 있도록 스님을 동반하게 해주었다’는 감사(感謝)로 바뀌었습니다.

 

구조작전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격적으로 실행됐습니다. 11일 최대 52mm의 폭우가 내린다는 기상대의 예보가 있자 그전에 모든 아이들을 구조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7월 10일 마침내 마지막 4명의 아이와 1명의 코치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실로 전율이 일만큼 드라마틱한 리얼스토리 때문일까요. 발빠른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들이 현장에서 취재와 자료 수집을 하고 있다는군요. 어쩌면 내후년 이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감동의 영화 한편이 탄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옥에 티’라면 아이들이 고립된 상태에 있던 6일 FIFA(국제축구연맹)가 아이들을 월드컵 결승에 초대하겠다는 발표를 한 것입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솜욧 뿐빤모웅 태국축구협회(FAT) 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 12명과 코치를 월드컵 결승전에 초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물론 그의 선의를 의심하고 싶지는 않지만 구조를 어떻게 해야할지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열흘도 안남은 월드컵 결승(7월 16일)에 초대하겠다는 비현실적인 발표는 뜬금없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른 10일 구조가 완료되었지만 기력이 다한 아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최소 일주일 격리(隔離) 치료를 받으며 정밀검진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월드컵 결승 관람은 무산되었습니다. FIFA 회장은 ‘공약 아닌 공약’을 하느니, 아이들에게 ‘축구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다른 행사에 초대하는 등 보다 현실적인 제안을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요.

 

반면 잉글랜드 명문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이들의 구조가 완료된 후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올드트래퍼드 홈구장에 초청한다고 발표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한명의 구조대원이 사망하는 슬픈 소식은 있었지만 “반드시 아이들을 구출하겠다”는 희생대원의 염원이 이런 기적을 이룬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018년 여름 지구촌 사람들을 놀라게 한 태국 동굴의 유소년축구팀 실종 사건은 지상 최고의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태국 아이들의 기쁜 소식에 행복해 하면서도 우리 가슴을 아프게 짓누르는 한가지 기억이 떠오릅니다. 세월호 참사 말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태국의 동굴 사건은 감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극단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세월호는 날씨도 평온한 대명천지(大明天地)에 배가 기울어져 서서히 침수됐기에, 당국의 상식적인 판단만 있었다면 전원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군의 구조 의사도 거절하고 해군 통영함 긴급출동도 취소시키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뒤늦게 출동한 해경은 승객들을 선실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방송하고 자신들만 탈출한 선장 등 선원들과 바다에 몸을 던진 일부 승객들을 구해냈을뿐입니다. 우리는 당시 방송 화면에서 해경 구조선이 세월호 선체 유리창 너머로 아이들이 의자를 부딛쳐 깨려고 하는 절박한 몸짓을 그저 구경만 하다가 뒤로 물러서던 것을 생생히 목도(目睹)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은 구조에 실패한 게 아니라 구조를 포기한 것입니다. 아니, 사실상 그들을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삿된 지도자와 정부의 무능, 무책임으로 가족들과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었던 승객들을 무려 304명이나 희생시킨 사상 최악의 인재(人災)였습니다.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희생자 가족의 뺨을 갈기고, 목숨건 단식투쟁 앞에서 폭식으로 능멸하며, 국가기관이 사찰(査察)하는 막되먹은 나라에서 우리는 살았습니다.

 

그에 비하면 태국의 동굴 아이들은 정부와 민간단체,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 소속 네이비씰, 영국 동굴전문가들, 중국,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 인접국 전문가들까지 1천여명이 일사불란한 공조(共助)로 ‘불가능한 구조’를 ‘가능한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세월호 참사이후 탄핵된 대통령은 국정농단의 민낯속에 차가운 감방에 갇혀 있습니다. 촛불혁명을 통해 정권은 교체되었지만 세월호 참사가 남긴 교훈은 과연 무엇인가요. 대한민국은 지금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가요. 우리는 고장난 시스템과 적폐(積弊)들을 뿌리뽑고 있는가요. 태국의 동굴 아이들의 기쁨이 클수록 세월호 희생자들은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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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추모행사>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노창현의 뉴욕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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