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공화당 대선후보로 출마해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테드 크루즈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18일 오전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인타운 둘루스를 방문했다.

공화당 리더 가운데 한명이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 의해 새 연방대법관 후보로도 거명됐던 크루즈 의원은 이날 1818클럽에서 열린 리치 맥코믹 연방하원후보(조지아 제7지구) 선거자금 모금행사에서 참석해 지원 연설을 했다.

 

크루즈 의원은 리치 맥코믹 후보를 소개하며 “해병대 출신이며 또한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사”라면서 “한마디로 사람을 죽였다가 다시 살려내는 재주를 가진 사람”이라는 농담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맥코믹 후보가 처음 정치에 뛰어들었을 때부터 지켜봤고 후원해왔다”면서 “이런 사람이 하원에 들어와야 낸시 펠로시의 손에서 의사봉을 빼앗아올 수 있다”고 말해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크루즈 의원은 “모두가 이번 선거를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도 100% 동의한다”면서 “11월은 미국의 건국정신과 미국인이 지켜야할 가치를 선택하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