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세사모 ‘세월호 3주기’ 행사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세월호 추모 작가’ 두사람이 만났다. 한사람은 중견화가, 다른 한사람은 열네살의 소녀화가다.

 

세월호 3주기가 돌아온 2017년의 4월, 뉴욕뉴저지세사모(대표 김대종)가 주최하는 추모전 ‘망각과 기억’이 15일부터 30일까지 맨해튼의 비영리재단 갤러리 샤샤마(chashama)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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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신영작가, 클라우디아 조, 김대종 뉴욕뉴저지세사모 대표

 

 

안신영 작가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9월에 뉴저지 잉글우스의 버겐 퍼포밍아트 센터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헌정(獻呈) 전시회를 처음 기획한 주인공이다. ‘진실과 아름다움을 위한 열정(Passion For Truth and Beauty)’이라는 타이틀의 전시에서 안 작가는 신문을 캔버스 위에 붙이고 오일이나 물감으로 그린 믹스드 미디어 작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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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ww.an-shinyoungcom>

 

 

이듬해 1월부터 3월엔 뉴저지 스톡턴 칼리지 아트 갤러리에서 두 번째 세월호 전을 개최했다. 그녀는 신문을 배경으로 얼굴이나 발 등 신체의 일부를 오버랩시키는 독창적 기법으로 시사적 사건과 대중의 정서적 반응을 표현하고 있다.

 

검정옷을 입고 있는 박근혜의 가슴에 한 어린이가 노란 리본을 달아주는 작품도 그러한 예다. 작가는 “박근혜 스스로 결코 노란 리본을 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이가 대신 달아주는 장면을 그렸다”고 말한다.

 

클라우디아 조는 이미 여섯 살때부터 개인전을 연 천부적 재능의 소녀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 클라우디아는 6학년이었다. 가족과 함께 퀘벡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 휴게소에서 세월호 뉴스를 TV로 봤다.

 

그해 여름 한 사생대회에서 클라우디아는 '세월호의 슬픔'이라는 그림을 그렸다. 전복(顚覆)된 세월호를 모자처럼 형상화하고 피눈물을 흘리는 소녀의 모습, 떠도는 아이들의 영혼을 촛불로 추모하는 그림은 큰 슬픔과 감동을 동시에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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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엔 '2017 스콜라스틱 아트& 라이팅 리저널 컨테스트(2017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에서 세월호를 주제로 한 컴퓨터 그래픽 작품을 처음 그려 은상(Silver Key)을 받았다.

 

뒤집혀진 세월호에 두 개의 손(도와주려는 손과 구원을 요청하는 손)이 닿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거대한 눈동자의 눈물로 표현하고 희생된 아이들은 소망과 희망, 자유를 상징하는 나비로 날아오르는 작품이다.

 

클라우디아의 두 작품은 세월호를 주제로 한 다른 학생들의 디지털 아트 작품들과 함께 NYU 추모전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안신영 작가와 클라우디아의 인연은 지난해 가을 버겐카운티 공립도서관에서 시작한 세월호 추모 순회전으로 시작됐다.

 

클라우디아의 엄마 클라라 조 컴아트 대표는 “뉴스로에 보도된 클라우디아 기사를 보고 작년에 안 작가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포트리 공립도서관 순회전에서 처음 함께 한 인연이 이번 전시로 이어졌어요”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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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작가와 클라우디아는 전시 작품들을 뉴욕뉴저지세사모에 기증했다. 뉴욕뉴저지세사모는 전시기간 중 세월호 학생들과 고인이 된 학생의 언니의 프린트 작품들을 2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모아진 수익금은 한국의 유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월호 영화 ‘망각과 기억2: 돌아온 봄’ 상영회도 있었다. 클라라 조 대표는 “제자인 9학년 학생을 데리고 왔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슬펐다고 하더라구요. 클라우디아도 희생 학생이 엄마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보고 많이 울었구요. 하늘의 별이 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세월호의 진실이 꼭 밝혀지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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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학생들 감동의 세월호 추모전 (2017.4.9.)

맨해튼 NYU에서 열려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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