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아트’ 18명 학생들 컴퓨터그래픽 작품 선보여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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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의 한인학생들이 버겐카운티 정부 청사에서 6.25 68주년을 맞아 컴퓨터 그래픽 작품 전시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전시회는 지난 15일 해켄색의 버겐카운티 청사에서 ‘평화와 희망(Peace and Hope)’전이다. ‘글로벌웹진’ 뉴스로와 버겐카운티정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컴아트(대표 클라라 조) 소속 한인중고생 18명이 컴퓨터 그래픽 작품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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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학생들은 윤 정, 타일러 문(이상 11학년) 클라우디아 조, 박진희, 폴 우, 새라 박, 백종원, 르네 최(이상 10학년) 토마스 조, 이유진, 린지 정(이상 9학년) 케빈 리, 빈이 김(이상 8학년) 로이 유, 미쉘 리, 에이미 최, 김나연(이상 7학년) 레이몬드 유(5학년) 등 초중고생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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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컴퓨터그래픽아트를 지도해온 컴아트는 지난 수년간 유엔본부를 비롯,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DC 등지에서 한국전쟁과 관련한 전시를 꾸준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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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가 미국의 지방정부 청사에서 처음 열린데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가 성큼 다가오는 분위기속에서 2세 학생들이 화합과 희망을 노래하는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注目)을 받고 있다.

 

그런 관심을 대변하듯 제임스 테데스코(James J. Tedesco III) 카운티장과 존 호건(John S. Hogan) 카운티 클럭 등 버겐카운티 정부의 최고위직 인사들이 나와 전시를 축하했다. 작품들은 청사 5층 홀웨이에 전시됐으며, 오는 30일까지 2주간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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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리홀더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과학교사 권재원씨와 함께 공동사회를 맡은 클라우디아 조(10학년) 양은 ‘그녀의 눈물뒤에서 (Behind Her Tears)’라는 제목의 감동적인 스피치로 주목을 받았다.

 

조 양은 6.25전쟁의 참화(慘禍)속에 증조할머니가 딸(클라우디아 외할머니)을 데리고 피난을 나왔지만 고향인 황해도에 증조할아버지와 아들을 남겨두고 영영 헤어지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생이별의 슬픔으로 인하여 평생 아픔을 안고 살다가 돌아가신 증조할머니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전쟁은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테데스코 카운티장에 작품 기증하는 클라우디아 조.jpg

 

 

이어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의 6.25에 대한 연설과 버겐 카운티 행정관 존 호간 카운티 클럭의 연설이 이어졌고, 클라우디아 조 양이 평화를 상징해 그린 화려한 벛꽃 작품을 버겐카운티 정부에 기증하는 순서도 있었다. 테데스코 카운티장은 “조양의 작품을 버겐카운티 컨퍼런스 미팅룸이 있는 5층에 걸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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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작품은 한국전쟁의 비극과 교훈을 자기 나름의 시각으로 독창적으로 표현해 찬사를 받았다.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물꼬를 튼 남북의 지도자들을 등장시킨 작품들도 눈에 띄었다.

 

린지 정 양은 ‘We Are One’이라는 타이틀 아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나란히 한국호랑이들을 쓰다듬는 모습을 표현했고 윤 정(11학년) 양은 DMZ 그림을 큰 망치로 부수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를 나누는 작품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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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 양은 “저 역시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들에게 잊혀져 가는 한국전쟁을 알리며, 한국을 배우고 역사를 되짚어 보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그림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컴아트의 클라라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임스 테데스코 카운티장과 존 호간 카운티클럭은 ‘더 이상 전쟁은 없어야 하고 화합해야 한다’는 의미로 마련된 뜻깊은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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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조 대표는 “지난 수개월간 전시준비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대화하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재능과 창의성에 늘 감탄하곤 하지만 특히 올해는 남북화합과 통일의 희망이 샘솟는 전시회가 되어 더욱 기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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