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당 윤리감독위원회 위원장이 어제(7.30)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의 예절 문제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윤리감독위원회 위원장이 이런 방식으로 발표를 한 것은 정치판에서 보기 드문 경우이다.
물론 인민당에서는 당원들에 대한 예절 문제를 예전부터 거론하여 오면서 당원들의 주의를 당부하였었다. 하지만 그 당시 인민당 대표는 이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가 잠잠해진 지금 인민당 윤리감독위원회가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한 것은 이 정당의 내부 갈등이 어느 정도까지 와 있는지 알려주는 듯하다.
인민당 의원들이 32명, 33명으로 파가 갈려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1석은 공석이며 또 어떤 의원 1명은 국회의장을 비판하면서 다른 의원들의 서명을 받는 것이 인민당이 처한 지금의 현실이다.
이러다가 문제가 한 번 크게 터질 것이라는 주장이 정치인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게다가 바트톨가 대통령은 계속하여 인민당을 공격하고 있다.
공직을 매매한 600억 투그릭 비자금에 대한 문제로 임시 국회 본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L.Oyunerdene 의원은 사법기관에 의뢰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2018년도 여름에 정치적인 활동은 조용하지만, 인민당 내부 갈등이 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ikon.mn 2018.7.31.]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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