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알렉스 강의 몽골 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몽골 여성 베. 강가마, 몽골 최초 K2봉(峰) 정상 정복
 
몽골 여성 산악인 베. 강가마(Ms. B. Gangaamaa=Б. Гангаамаа), 2018년 7월 21일 토요일, 세계 제2봉인 K2봉(峰) 정상에 발을 디딘 최초의 몽골인 등극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8/07/22 [17:19]
 
 
【UB(Mongolia)=Break News GW】
몽골 여성 산악인 베. 강가마가, 2018년 7월 21일 토요일 오전 11시(몽골 현지 시각), 몽골 최초로 K2봉(峰) 정상을 정복했다고 몽골국영통신사(Mongolian National News Agency) 몬차메(Монцамэ)가, 당일 오후 보도 기사를 통해 밝혔다. 몬차메 보도 기사 내용 전문을 한국어 번역을 덧붙여 전재한다.

몽골 여성 베. 강가마, 몽골 최초 K2봉(峰) 정상 정복
Translated in Korean language by Alex E. KANG

몽골 국가 공훈 체육인이며, 몽골인 최초로 세계 7대륙 최고봉 정상에 발을 디딘 바 있는 바담가라빈 강가마(Бадамгаравын Гангаамаа)가, 오늘(2018. 07. 21), 세계 제2봉인 K2봉(峰) (해발 고도 8,611m) 정상 정복에 멋지게 성공했다.

 
2018072214201376.jpg
▲몽골 여성 베. 강가마, 몽골 최초 K2봉(峰) 정상 정복. (Photo=Montsame).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K2봉(峰)=>고드윈오스턴산(=Mount Godwin-Austen), 또는 초고리산(우르두어=شاہگوری=>큰 산)으로도 불린다. 에베레스트산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8,611m)으로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파키스탄 길기트발티스탄의 경계(인도 측에 따르면 파키스탄 점령 카슈미르 지역)에 있는 카라코람 산맥에 위치하고 있다. K2봉(峰)이란 이름은 1856년 헨리 고드윈 오스턴이 이끄는 조사단이 카라코람산맥의 두 번째 봉우리라는 의미로 붙인 것으로 다른 봉우리도 K1, K3, K4, K5로 불리다가 나중에 각각 마셔브룸산, 브로드피크산, 가셔브룸 2봉, 가셔브룸 1봉으로 명명되었다. 고드윈오스턴산은 에베레스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등반은 더욱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1902년 오스카 에켄스타인과 얼레이스터 크롤리가 최초로 등반을 시도하여 5차례 도전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그 후로 52년이나 지난 1954년 7월 31일에야 아르디토 데시오가 이끄는 이탈리아 등정대 중 리노 라체델리와 아킬레 콤파그노니가 최초로 등정에 성공하였다. 두 번째 등정은 23년 후인 1977년 일본 원정대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무려 1,500명이 넘는 짐꾼들이 동원되기도 하였다.

등산 분야에서 국제급 기량을 갖춘 몽골 산악인 베. 강가마(Ms. B. Gangaamaa=Б. Гангаамаа)는 K2봉(峰) 정상에서 국제산악연맹의 청소년위원회 회원인 오. 바트사이한(О. Батсайхан)과 위성휴대전화(GSP=Global Satellite Phone)로 직접 연결돼 통화했다.

통화 내용=>몽골 울란바토르 시각으로 오늘(2018. 07. 21) 오전 11시에 K2봉(峰) 정상 정복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지금 K2봉(峰) 정상에서 위성휴대전화(GSP=Global Satellite Phone)로 통화 중입니다. 여기는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데요. 오래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서둘러 이제 하산합니다. 저하고 같이 노르고 셰르파(Нургу Шерпа=네팔 동부에 살고 있는 티베트의 한 종족으로서, 산을 잘 타서 히말라야 등산에서 짐을 나르며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가 정상에 같이 올랐습니다!

 
201807221506523.jpg
▲몽골 여성 베. 강가마, 몽골 최초 K2봉(峰) 정상 정복. (Photo=Montsame).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로써, 몽골 산악인 베. 강가마(Ms. B. Gangaamaa=Б. Гангаамаа)는 세계 제2봉인 K2봉(峰) 정상에 발을 디딘 최초의 몽골인이 됐다. 위험도가 높기로 유명해, 이른바 "죽음의 산"으로 불렸던 K2봉(峰) 정상에 기필코 도달하고자 했던 몽골 전문 산악인들의 시도는 이로써 세 번째 시도만에 멋지게 성공했으며, 몽골 산악인 베. 강가마(Ms. B. Gangaamaa=Б. Гангаамаа)는 이 성공의 주인공으로 역사에 길이 이름을 남기게 됐다.
 
 
Mongolian language
Б. Гангаамаа Дэлхийн Дэд Ноён Оргил К2 Уулын Оргилд гарчээ
Монгол Улсын гавьяат тамирчин, дэлхийн долоон тивийн ноён оргилд хөл тавьсан анхны Монгол хvн Бадамгаравын Гангаамаа дэлхийн хоёр дахь ноён оргил болох К2 /8611 м/ уулын оргилд ууланд өнөөдөр амжилттай авирч гарлаа.

Уулын спортын ОУХМ Б. Гангаамаа К2 уулын оргилоос Олон улсын уулчдын холбооны залуучуудын комиссын гишvvн О. Батсайхантай сансрын утсаар шууд холбогдсон байна. Тэрбээр: “К2 уулын оргилд Улаанбаатарын цагаар өнөөдөр өглөөний 11 цагт амжилттай гарлаа. Одоо би К2-ын оргил дээрээс сансрын утсаар ярьж байна. Энд маш хvчтэй шуурч байна. Удаан байж болохгуй учраас одоо яаралтай бууж байна. Надтай хамт Нургу Шерпа оргилд хамт гарсан” гэжээ.

Ийнхvv Б. Гангаамаа нь дэлхийн дэд ноён оргил болох К2 уулын оргилд хөл тавьсан анхны Монгол хvн боллоо. Хамгийн их эрсдэлтэй "vхлийн уул" хэмээгддэг К2 уулын оргилд хvрэх гэсэн Монголын шилдэг уулчдын гурав дахь оролдлого ийнхvv амжилттай болж тvvхэн амжилтын эзнээр Б. Гангаамаа тодорлоо.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ed by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Break News G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k1_left_t.gif   k1_right_t.gif
 
2012060402216889.jpg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k1_left_bt.gif   k1_right_bt.gif
 
 
 
 
 
imgt_sns.gif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7/22 [17:19]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 |
  1. k 2 gangama.jpg (File Size:66.4KB/Download:1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475 몽골 오미크론의 지방 검사 결과는 금요일에 나올 예정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3.
8474 몽골 소수의 무책임을 국가가 부담해서는 안 돼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3.
8473 몽골 1,818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신규로 감염되었으며, 2명이 사망하여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2.
8472 몽골 지진 방재 협의회 개최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2.
8471 몽골 국가인권위원회는 1,118건의 민원과 정보를 접수했으며, 이 중 320건이 지방 사회의 민원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2.
8470 몽골 2006년에 발행한 2만 투그릭 지폐는 3월 1일까지 유통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2.
8469 몽골 부모가 신청하지 않아도 아동 수당 지급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2.
8468 몽골 은행 간 전자거래의 최소한도는 5백만 투그릭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2.
8467 몽골 외국인등록청에서 문의 및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8가지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출시되어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2.
8466 몽골 앞으로 4년 동안 45개의 솜 지역을 가벼운 포장도로나 단단한 포장도로로 연결할 예정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2.
8465 몽골 부패방지청은 511건의 위법 사항을 조사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2.
8464 몽골 S.Batbold 사무차관은 차량 폐기물은 위험하므로 에멜트와 날라이흐에 폐기물 재활용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혀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2.
8463 몽골 헙드와 수흐바타르 아이막에 야생동물 생태통로를 건설할 계획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2.
8462 몽골 외부 감염 36건, 내부 감염 1,172건이 확인되었으며, 사망자는 등록되지 않아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1.
8461 몽골 전염병 이전부터 주요 식품의 수입량이 증가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1.
8460 몽골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3차 접종을 한 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 후 21일이 지나면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어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1.
8459 몽골 해를 거듭할수록 육류, 우유, 유제품 등의 지방 물가가 올라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1.
8458 몽골 화이자 백신은 유통 기간을 90일 연장하여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1.
8457 몽골 몽골의 최고령자는 111세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1.
8456 몽골 일부 학교는 아침 07시 45분, 08시 15분에 수업을 시작하자고 제안 file 몽골한국신문 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