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국인이 격리기간 10일째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를 쌓아 보여주고 있다. 캄보디아 식당에서는 대부분 재활용불가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한다▲한 외국인이 격리기간 10일째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를 쌓아 보여주고 있다. 캄보디아 식당에서는 대부분 재활용불가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매장 내 식사 대신 포장배달이 권장되며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이 많아졌다. 더불어 일회용 포장 용기로 인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부쩍 늘어나며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었다.

 

최근 페이스북은 프놈펜 “미니멀리스트”와 “프리사이클링(freecycling)” 사람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용기로 음식을 포장받기 위해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설문 결과 93.5%는 친환경 용기 사용을 지지했으며, 67%가 이를 위해 비용을 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제시한 적절한 추가 비용은 $0.5 이하였다.

 

캄보디아 환경보호기관 온리원플래넷 캄보디아의 샌디 코탄 대표는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배달 앱인 “Nham24”는 주문 시 친환경 용기만을 사용하는 매장을 선택하거나 일회용 수저를 받지 않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이며 지속성 있는 방법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선 매장 내 식사 손님들에게 일회용 수저 등을 제공하는 것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정수기를 설치해 생수병 소비를 줄이고 플라스틱병에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이미 많은 매장에서 종이 빨대로 플라스틱 빨대가 대체되고 있다. 코탄 대표는 고객이 직접 본인의 그릇이나 용기에 음식을 포장해 가면 플라스틱 용기 비용과 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덩달아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음식물과 포장 용기 등의 분리배출로 남은 음식물 찌꺼기는 사료로 만들고, 플라스틱은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KYR번역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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