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인 촛불당(CP)은 6월5일 기초의회 선거에서 CP가 압승할 시 캄보디아로 귀환할 것이라는 전 캄보디아구국당(CNRP) 대표 삼랑시의 발표에 따라 딜레마에 빠졌다.

 

촛불당 홍보판 앞 지지자들 ▲ 촛불당 홍보판 앞 지지자들

 

CP의 전신은 삼랑시당(SRP)으로, 2017년 제1야당인 CNRP가 해산되자 4년 후에 부활했다. 최근 삼랑시는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6월 기초선거 이후, CP가 유권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거나 승리하면 캄보디아의 정치 환경이 바뀔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순조롭게 캄보디아로 귀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CPP의 탄압을 의식해서인지 CP 지도부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히고 공개적으로 CP를 지지할 뿐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런데도 여당인 캄보디아국민당(CPP)은 4월17일 쏙에이싼 CPP 대변인을 통해서 해당 언급을 빌미로 CP와 초대 창립자 삼랑시 사이의 “명백한 연관성”을 주장하고는 정당법에 따라 범죄자인 삼랑시가 연루된 정황이 포착될 시 CP는 해산에 직면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삼랑시는 2015년11월에 도망치듯 출국했으며 이후 정부전복을 시도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궐석재판으로 25년형을 선고받는 등 “정치적 동기”에 의해서 엄청난 기소와 유죄 판결이 선고되었다. 이번에도 내무부 키우쏘페악 대변인은 정당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삼랑시와 CP의 연관성에 관한 증거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하여 개정된 캄보디아 정당법에 관한 법률 제6조의 신설 조항은 정당이 중죄 또는 경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자의 음성 메시지, 이미지, 문서 또는 활동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한다. 또한 정당이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과 공개적으로 또는 암묵적으로 동의하거나 공모하여 활동을 수행하고 국가의 이익에 반대하는 활동을 수행하는 개인을 지원 또는 개발하거나 공모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에 따라 CP의 탓쏘타 부총재는 삼랑시와의 관련성을 부인하면서 정당법을 위반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LYS번역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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