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가 지난 16일 다음 달 12일부터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아세안과 미국 간의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아세안-미국의 정상회담은 관계구축 45주년을 맞아 당초 3월 28일~29일로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여러 아세안 정상들의 일정상의 이유로 연기되었다.

 

a_combination_photo_of_prime_minister_hun_sen_and_us_president_joe_biden._spm_joe_biden_via_facebook_0▲ 캄보디아 훈센총리,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이번 아세안-미국의 정상회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글로벌 건강안보, 기후 변동 해결 방안, 국가 발전 지속성, 해양 연합, 인력 자원 개발, 교육 및 유대감, 경제 협업 등의 사안에 대해 논의하며, 아울러 아세안-미국 관계의 방향성과 상호 이익 추구를 위한 파트너쉽 강화 전략에 대한 주제가 거론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아세안 주도 메커니즘을 통한 아세안의 지역 내 중심 및 통합, 회원국 간 신뢰구축, 지역 평화, 안전 유지 및 번영 등의 주요 원칙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캄보디아 왕립아카데미 국제관계연구소(International Relations Institute)의 킨 피아 소장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아세안과 미국 모두 정치, 국가안보, 무역 등 다양한 분야 내에서의 협력 증진과 파트너쉽 강화 의지를 표명했으며, 따라서 양측의 관계 강화가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상황은 특히나 아세안-미국의 관계 강화의 필요성을 절감케 하는데, 이것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와 관련된 이니셔티브에 아세안 국가들의 동참을 여러 차례 요구했으며, 아세안 국가들이 정치적, 외교적으로 난감한 입장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안 비전 연구소 메콩전략연구센터의 통 멩다빗 연구원은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의 아세안 지역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반영하는 것으로, 동남아 지역의 “사람 중심의 발전”은 물론 양측 관계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 남중국해 문제, 코로나19 대응 등 지역 및 국제 안보 현안들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14일, 바이든 정부는 2022년 아세안 의장국 지위를 맡은 캄보디아와의 협업을 기대하며, 아세안-미국의 관계발전으로 지역 내 공동 목표들의 달성을 희망한다는 서신을 훈센 총리에게 전달했다./KYR번역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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