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2016-2030’ 중 하나인 말라리아 근절 전략이 매우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고 훈센 총리가 전했다. 지난 2021년 캄보디아 내 보고된 말라리아 건수는 4,279건으로, 전년도인 2020년(9,234건)보다 54%가 감소했다. 약 30년 전 감염자 17만 건, 사망자 1천 명을 기록하며 줄곧 캄보디아를 괴롭혀 왔던 병마지만, 이제는 안정적으로 몇 해나 사망자 0명을 유지하고 있다.

 

ratanakkiri_provincial_authorities_disperse_mosquito_pesticide_to_prevent_dengue_fever_and_malaria_at_a_home_in_banlung_town_in_2021._fb▲ 라따낙끼리 행정당국에서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모기 살충제를 뿌리고 있다

 

지난 25일 말라리아의 날, 캄보디아는 “다 함께, 세계의 말라리아 부담을 덜고 안녕을 위한 활동을 실천하자”는 주제로 국민의 경각심을 일깨우며 국내외 말라리아 완전 박멸이라는 목표에 같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훈센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계속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대중, 특히 말라리아 감염률이 높은 산악 지역 주민들의 질병에 대한 인지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사업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캄보디아 오 반딘 보건부 차관은 말라리아 근절 전략이 훌륭히 시행되어 목표치보다 빠르게 사망자 0명을 기록할 수 있었으며, 특히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플라스모듐 팔시파룸(Plasmodium falciparum) 돌연변이체 말라리아 감염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정부의 부단한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 덕에 보건당국의 2025년 말라리아 근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KYS번역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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