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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가 자동차와 전자 분야의 발전을 위한 독자적인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차(EV) 수입 장려를 위한 추가적인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는 13일 성명을 통해 전날 로드맵 초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관련 부처 및 공공·민간기관과 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또한 CDC의 집행위원회(EC)가 경제재정정책위원회(EFPC)의 조언에 따라 크메르어 버전 로드맵에 대한 평언과 의견을 요청했다.

 

CDC는 향후 5년 안으로 자동차와 전자 부문의 수출 20억 달러 달성 및 22,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속 첸다 소피어 CDC 사무총장은 로드맵 개발을 위해 제공받은 “뛰어난” 정보들은 캄보디아를 전자제품과 부품 제조의 허브 및 수출국으로써 보다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 정부가 역내 및 글로벌 가치사슬 통합, 및 경제 다각화를 위한 유망 부문으로 자동차 및 전자 부문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자동차 산업 연맹(CAIF)의 탄 모니반 회장은 민간 부문이 모든 회의에서 통찰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EC에 로드맵 작업에 관련한 명확하고 적시적인 정보로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에 2030 전기차 사용 극대화 정책 실현을 위해 현지 자동차 제조사에 제세 및 기타 혜택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사업 및 교통부 선 짠톨 장관은 2050년까지 정부의 탄소 중립 전략 정책에 따라 캄보디아의 전기차 및 전기 오토바이 점유율을 각각 40%와 70%로 끌어올리겠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기차 보급 대중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먼 듯 보인다. RMA 캄보디아의 능언 새잉 지부장은 전기차의 낮은 접근성은 손쉽게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지만,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중고시장 미형성 등의 문제점이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RMA 캄보디아가 수입한 재규어(Jaguar)의 전기차 4대를 모두 판매하기까지 2년이 소요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그는 RMA 캄보디아가 프놈펜과 시엠립에 전기차 충전소를 세우는 등 전기차 수입에 열망이 있다고 전했다.

 

공공사업 및 교통부는 지난 8일 Sokimex, Total, Tela, Caltex, PTT 등 주요 유류 기업들과 전기차 충전소 설치에 관한 협의를 가졌으며, 향후 3년 안에 에너지 거대기업인 Chevron이 캄보디아에 키오스크 300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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