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전 캄보디아 제1야당 캄보디아구국당(CNRP) 대표 켐 소카의 딸 켐 모노빗샤가 부친의 혐의를 벗겨달라고 요구했다.

 

켐 소카 전 야당 대표는 2017년, 집권 여당인 캄보디아인민당(CPP)에 의해 CNRP가 해체된 이후 미국과 공모해 국가 정권을 전복하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었다. “한밤중에 중무장한 군인들이 국회의원으로서 부친이 가진 면책 특권조차 무시한 채 영장도 없이 부친을 체포해 갔다”라고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켐 모노빗샤는 이 상황을 민주주의가 참패했던 크메르루즈 학살에 빗대어 묘사했다. 그녀는 “우리 민주주의자들은 캄보디아 민주주의의 회복을 옹호하며, 이는 켐 소카에 자유를 돌려주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부친의 체포 이후 5년이 지났음에도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그를 보석금으로 석방하는 등의 유의미한 결과는 거두었다”라고 글을 게시했다.

 

켐 모노빗샤가 올린 글이 공개되고 CPP는 그녀의 발언이 그녀의 의도와는 다르게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속 이산 CPP 대변인은 “그녀는 켐 소카의 사안을 물이 순리대로 흐르듯 법원이 법대로 진행하도록 두어야 하며, 그녀의 발언은 자칫하면 정부를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녀가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주장하는 “민주주의”는 내로남불식 이중잣대의 “민주주의”라며 넌덜머리가 난다고 덧붙였다.

 

켐 소카는 체포 이후 2019년 가택연금에서 해제되었으나 정치적 요소가 짙은 그의 재판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85 캄보디아 바다만치 넓은 호수 벙 똔레 쌉 뉴스브리핑 15.03.01.
1084 캄보디아 미얀마 총선, 야당 승리에 캄보디아도 영향 받을 것 file 뉴스브리핑캄.. 15.11.25.
1083 캄보디아 예보, 캄보디아서‘90억대 해외 은닉 자산’ 회수 뉴스브리핑캄.. 15.11.26.
1082 캄보디아 IMF: 캄보디아 부채 위험 수위 적어 뉴스브리핑캄.. 15.12.05.
1081 캄보디아 가난한 사람들의 행복 뉴스브리핑캄.. 15.12.20.
1080 캄보디아 말보로의 추억 뉴스브리핑캄.. 15.12.20.
1079 캄보디아 노화, 캄보디아에서는 아직 사회 문제 아니다 뉴스브리핑캄.. 15.12.21.
1078 캄보디아 캄보디아 해외직접투자 근소하지만 꾸준히 증가 뉴스브리핑캄.. 15.12.21.
1077 캄보디아 캄보디아 추석, 프쭘번 file 뉴스로_USA 16.09.17.
1076 캄보디아 친한국 캄보디아 공무원, 지식공유·전수의 장을 열다. file 뉴스브리핑캄.. 17.11.21.
1075 캄보디아 태권도로 하나된 양국의 아름다운 우정 file 뉴스브리핑캄.. 17.12.08.
1074 캄보디아 과학강국 캄보디아를 꿈꾸며… 제4회 STEM Festival 개막 file 뉴스브리핑캄.. 18.03.02.
1073 캄보디아 캄보디아-태국 5월 중순 검문소 개소 file 뉴스브리핑캄.. 18.04.18.
1072 캄보디아 캄보디아 입양시스템 부패해 file 뉴스브리핑캄.. 18.04.18.
1071 캄보디아 스마트페이, 구글플레이와 연동된다 file 뉴스브리핑캄.. 18.04.18.
1070 캄보디아 앙코르에서 열린 새해 축제 앙코르 산크란타 Angkor Sankranta file 뉴스브리핑캄.. 18.04.19.
1069 캄보디아 훈센 총리, 2023년까지 근로자 임금 250달러 될 것 file 뉴스브리핑캄.. 18.04.20.
1068 캄보디아 캄보디아 신년 연휴 간 버스 무료 운행 file 뉴스브리핑캄.. 18.04.20.
1067 캄보디아 시엠립 쿨렌산 유적, 자야바르만2세 왕궁으로 추정 file 뉴스브리핑캄.. 18.04.20.
1066 캄보디아 비닐봉투 부과금 적용 시작 file 뉴스브리핑캄.. 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