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 부통령 선거에서 당선 선언이 하원 의사당에서 열렸다...두테루테 시장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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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를 들고 축복, 차기 부통령 당선자의 로블레도 하원 의원 (중앙) = 30일 오후 4시 45 분쯤 수도권 케손시의 하원 의사당에서

 

[마닐라=마간다통신] 장익진 기자= 양원 합동 의회는 30일 수도권 케손시의 하원 의사당에서 차기 제 16대 대통령 두테루테 다바오 시장과 차기 부통령 로블레도 하원 의원(루손 지방 남쪽 카마리네스 주) 당선을 선언했다. 로블레도 의원이 등장하고 상하 두 의원의 축복을 받았지만, 두테루테 시장은 지역 다바오 시에 체재하고 불참했다.

 

두테루테 시장이 불참한 이유에 대해 이 시장 진영의 빠네로 대변인은 이날 "형식적인 당선 선언에 참석보다 내각 조성 작업을 완료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양원 합동 의회는 오후 3시경 시작했다. 양원 집계위원회가 국내외 각지의 투개표 상황을 보고하고, 정 · 부통령 선거 각 후보의 득표수를 낭독했다. 그 후, 양원 합동 의회는 최다 득표를 획득한 두테루테 시장과 로블레도 의원의 당선을 선언. 의원과 방청석에서 진행을 지켜보던 지지자들은 박수와 성원으로 축복했다.

 

한편, 당선 선언에 이론을 주창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로블레도 의원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하고 부통령 선거에서 투표의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마르코스 상원 의원의 선거 고문, 델 라 크루즈 하원 의원 (정당 명부 제도)은 의사의 길에 갑자기 드릴론 상원 의장, 벨몬테 하원 의장에 "질의"를 제안했다.

 

데라 크루즈 의원은 민간 기업에 의한 중앙선관위 관리 시스템의 재 작성 문제, 각지에서 보도 되고있는 매표 행위, 투표용지 판독기 결함 등의 통일 선거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지적 집계 결과에 대한 불신을 표명 . "정직하고 신뢰할만한 '결과를 요구해 "진실을 밝히려는 분투를 계속하고있다"고 주장했다. 이 급강하 연설에서 의사는 당초 예정보다 30분 연장되었다.

 

합동 의회 종료 후 의사당에 모습을 보인 로블레도 의원은 다른 의원의 축복을 받으며 연단에 올랐다. 상하 양원 의장과 함께 손을 잡고 쌍수를 들고 미소로 축복의 박수로 화답했다.

 

로블레도 의원은 이후 의사당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두테루테 차기 정권을 뒷받침 하는 결의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두테루테 시장과 자신이 지방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바람직한 관계를 구축 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향후에 기대를 내비쳤다.

 

두테루테 시장은 약 1660만`표를 획득하고 약 997만 표를 획득한 2위의 로하스 전 장관을 크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로블레도 의원은 약 1441만 표를 얻어 2위인 마르코스 의원에게 약 26만 표 차이로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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