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한국대사관, 필리핀한국전참전용사회(PEFTOK) 주관으로 지난 11월13일 오전 8시부터 필리핀 국립묘지 한국전 참전기념탑에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 행사에는 한인총연합회 강창익 회장, 민주평통동남아북부지회 김영기 지회장, 재향군인회 필리핀지회 이종섭 지회장,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 회장, 이동우 해병대전우회장 및 교민들이 참석했으며, 필리핀한국전참전용사회 Col. Sixto P. Bele 회장, 필리핀재향군인회 Ltgen Ernesto G Carolina 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회 가족과 필리핀 군인 등이 참석했다.
'턴 투워드 부산'은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 동안 묵념하면서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행사로,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 열린다. 이 날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 영국·캐나다·호주 등 영연방 국가의 현충일, 미국 제대군인의 날이기도 하다.
한편,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11월11일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8일 5박6일 일정으로 16개국 유엔군 참전용사 유가족 110명을 초청했다.
현재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6.25전잼 참전 21개국 유엔군 전사자 1만1000여명의 유해가 안장됐다가 벨기에·콜롬비아·에티오피아·그리스·룩셈부르크·필리핀·태국 등 7개국 전사자의 유해 전부와 그 외 다른 나라의 참전용사 일부 유해가 고국으로 이장돼 현재는 유엔군 전사자 중 한국군 36명을 포함해 11개국 2300위의 유해가 잠들어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