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KISP, 교장 김종호)는 지난 3월 2일(금) 교사와 재학생, 학부모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제10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동만 주필대한민국대사를 대신하여 박중석 교육영사가 참석하였으며 이영백 이사장, 홍성천 학교 설립 주관자이자 초대 이사장, 방호영 학교운영위원장, 백선규 이사, 김종팔 한인무역협회장, 김영기 민주평통동남아 북부협의회장, 김춘배 대한노인회필리핀지회장, 김규갑 IBK기업은행 지점장 등 필리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내빈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신입생들을 격려함으로써 필리핀내에서의 한국국제학교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반영했다.
이 날 입학식에서 유치원 3명, 초등 16명, 중등 12명, 고등 15명 등 총 46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가운데 민지원(G10) 학생은 선서를 통해 “재학 기간 동안 교칙을 성실하게 준수하며, 학업에 전념하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2018학년에 새롭게 부임한 초빙 교원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는데, 초등 2명(김은경, 이영광), 중등 6명(김경아, 윤종만, 우희정, 서현상, 정윤아, 임광원), 원어민 교사 2명(Diane Karla S.Agutaya, Carlo G. ESPIRTU) 등 총 10명의 우수한 역량을 가진 교사가 초빙되어 한국국제학교 교육의 질적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종호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리를 빛내준 내빈과 학부모님께 감사를 표하면서 필리핀 한국국제학교 교육과정의 특징으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한국교육과정의 운영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 △한국 대학 진학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제시하면서 ‘작지만 강한 학교’로 도약하기 위해 비전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필리핀한국국제학교는 2009년에 교육부로부터 운영 승인을 받은 유일한 한국학교로 2018년 2월까지 초등 121명, 중등 112명, 고등 6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특히 지난해 졸업한 15명의 학생은 연세대 글로벌 학부, 서강대 미디어커뮤니티학부, 성균관대 공학계열 및 경영학부, 한국외대 글로벌인재학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에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어 한국 대학 진학에 최적화된 학교라는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