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커밍스 “미국 매체들, 북한 문제 보도 끔찍한 수준”
올랜도서 한국전쟁유업재단 주최 미국 고교 역사교사 세미나

 

ok.jpg
▲지난 13일 올랜도 힐튼 터스카니 호텔에서 열린 한국유업재단 주최 ‘현대 한국 알리기’ 세미나에서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미국 주요) 미디어… 이건 정말 끔찍하다(terrible).”

한국전쟁과 한반도 문제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 대학 석좌교수가 지난 13일 오전 올랜도 힐튼 터스카니 호텔에 열린 미국 고교 역사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미국 주요 미디어들의 북한관련 뉴스 보도 태도에 대해 탄식한 말이다.

한국전쟁유업재단(Korean War Legacy Foundation, 이사장 한종우 시라큐스 대학 교수)이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이 후원하여 ‘현대 한국 알리기(Understanding Modern Korea)’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미국 전역의 고교 역사교사 70여 명이 초청되어 14일까지 이틀 동안 열렸다.


커밍스 교수는 13일 오전 ‘한국전쟁 전과 진행중 미국의 전략’이란 주제 강의에 이어 오후 기조강연에서 ‘북한정책의 원천’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말폭탄’으로 핵전쟁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열려서인지 참석 교사들의 강의에 대한 집중도와 관심이 뜨거웠다.

커밍스 교수는 한국전쟁은 막 시작된 미소 냉전에서 공산주의 확장에 대한 봉쇄정책이 정착된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로 2007년까지 항구적인 정책으로 굳어진 과정을 소개했다. 한국전 당시에 적용된 봉쇄정책은 이후로 베트남전과 1991년 걸프전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당시 봉쇄정책을 입안하고 주도한 인물은 국무부 외교관 조지 캐넌이었다. 그러나 그는 유일하게 미국의 한국전 개입을 반대했으며, 나중에는 ‘핵의 무용성’을 주장하는 등 핵개발을 극도로 싫어한 인물로 소개된다.

커밍스 교수는 ‘애치슨이 기획하고 애치슨이 치른 전쟁’이라 불릴 만큼 한국전쟁은 당시 애치슨 국무방관의 관리하에 이뤄졌다’는 조지 캐넌의 말을 소개했다. 이른바 ‘애치슨 라인’을 공표하여 의도치 않게 북한의 남침을 유발시킨 것도 애치슨과 한국전의 관계를 잘 설명해 주는 것이다.

후에 해임된 캐넌은 회고담에서 2차대전 이후 미국이 벌인 전쟁 중에서 최악의 전쟁은 한국전과 이라크전이라고 비판했다. 커밍스 교수는 ‘동서 냉전의 정점에서 벌어진 한국전이 장래 미국의 세계전략의 방향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전쟁으로, 베트남전보다 훨씬 중요한 전쟁이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유교적 군주국가, 다름 인정해야"

커밍스 교수는 오후에 가진 ‘북한 정책의 원천(The Sources of North Korean Conduct)’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현재의 북한문제를 다루었다. 특히 그는 <시앤앤(CNN)>, <폭스 뉴스(Fox News)>, <엠애스앤비시(MSNBC)>, <뉴스 위크(News Week)> 등 미국 주요 미디어들의 북한 관련 뉴스에 대한 비 이성적 보도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시사잡지 <뉴스위크>가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후 북한을 ‘목 없는 괴물(Headless Best)’이라는 표제로 특집기사를 실은 것을 비롯, 여러 미국의 매체들의 북한 관련 뉴스들을 소개하며 “미디어… 이건 정말 끔찍하다(terrible)”고 탄식했다. 미국 매체들이 악마화(demonization)한 북한 이미지를 미국사회에 심어줬다는 것이다. 그는 "23년 전 김일성이 사망했을 때 모두들 북한이 곧 망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북한은 망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은 작년에 4%의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ok2.jpg
▲지난 13일 올랜도 힐튼 터스카니 호텔에서 열린 한국유업재단 주최 ‘현대 한국 알리기’ 세미나에서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가 기조 강연에서 미국 미디어의 북한 보도가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배타적이고 고립된 체제인 북한은 러시아이든 중국이든 누구에게나 ‘노’라고 말한 역사를 가진 나라이고, 여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나라이며, 다른 나라로부터 배우기 힘든 나라’면서 ‘자력갱생’으로 버티어 온 북한의 역사를 설명했다.

커밍스 교수는 북한이 핵개발에 집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정가에서 벌어진 초기 핵 개발.배치 논쟁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한편, 한국전에서 완파된 북한 지역 사진을 보여주고 “그것(북핵)은 역사적 결과물”이라면서 “북한은 지하에 1만5천곳의 시설 갖춰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1950년대는 미국이 (풋볼에서 전체 게임을 이끄는 주요 선수인) 쿼터백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다”면서 “2017년 현재 그(김일성)의 손자와 재앙적인 전쟁에 직면해 있고, 그는 핵무기와 대륙간탄도탄(ICBM)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은 다시 72년 전의 전략적 실패를 되풀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로젝트 화면에 트럼프와 김정은의 짧게 깎은 옆머리 모습의 포샵 사진을 나란히 배열하여 좌중에 웃음을 안긴 커밍스 교수는 ‘북한은 기본적으로 군주국(monarchy)’이라면서 ‘3대째 세습이 북한에서 용인되고 있는 이유는 유교적 군주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상에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으며, 우리는 인간의 다름(human difference)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로 강연의 끝을 맺었다.
 

ok3.jpg
▲지난 13일 올랜도 힐튼 터스카니 호텔에서 열린 한국유업재단 주최 ‘현대 한국 알리기’ 세미나 광경.
 

“한국 제대로 알리기, 한국전 베테랑과 미국교사들 겨냥해야”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한국전유업재단 한종우 교수는 ‘경제와 정치의 동시적인 발전의 한국 유산 이해하기(Understanding Korean Legacy of simultaneous economic and political development)’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한 교수는 우선 개발도상국의 경제와 민주주의 발전의 관계에서 ‘경제개발이 민주주의를 이끈다’는 식의 직선적 모델은 한국의 경우에 맞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한 교수는 한국이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동시에 민주주의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을 중앙집중화 시스템(centralized system)인 ‘유교’에서 찾아냈다. 그는 “한국사회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유교를 비과학적인 범주로, 또는 주변적인 요소로 치부해 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사회과학적 분석의 틀로서의 유교를 제외하고는 한국의 경제와 정치의 발전을 규명해 내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한국이 개발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한 요인인 국가의 시장개입도 중앙집중화된 유교 문화 때문이며, 박정희 대통령의 개발정책이 한국땅에서 효력을 발휘한 것도 이같은 분위기에서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결집된 힘을 발휘하는 유교 시스템은 한국의 경제 발전뿐 아니라 정치발전에 동시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유교 문화가 경제발전과 정치적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주장은 한 교수의 책 < Power, Place and State-Society Relations in Korea >에서 자세히 다뤄지고 있다.

메릴랜드 대학의 이보람 교수는 일제 강점기 초기의 한국인들의 독립운동사, 1919년 3월 이후의 일본의 문화정책, 일제 말엽의 정신대 피해 여성들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이 교수는 2차대전 직후 독일의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에서 나치 전범들의 범죄행위가 확실하게 다뤄졌던 데 비해 미국이 도쿄전범재판에서 위안부 문제 등 인권문제를 거의 다루지 않은 것은 분명한 실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존스홉킨스대학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의 책임연구원 제임스 퍼슨 박사도 '북핵 중단 가능한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세미나의 후반부는 앞서 강의 내용들을 참석 교사들이 교안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안들을 중심으로 실제 수업에서 교사들이 사용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한 교수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폭언으로 긴장이 고조된 북핵 미사일 문제를 제대로 교육하기 위한 학습자료를 제작.제공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한 교수는 “최근 들어 한국정부가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이런 저런 사업에 돈을 쏟아붇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면서 “이제는 일시적인 단발성 이벤트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국 사회의 교육계, 차세대 주인인 학생들을 겨냥한 사업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사회에서 누구보다도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강한 한국전 베테랑 그룹을 결집시켜 미 행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으로 삼는 한편, 한국에 대해 거의 관심이 없는 미국 교사들에게 제대로 된 한국 역사를 커리큘럼에 포함시키도록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한종우 교수의 지적이다.

ok4.jpg
▲지난 13일 올랜도 힐튼 터스카니 호텔에서 열린 한국유업재단 주최 ‘현대 한국 알리기’ 세미나에 참가한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왈츠 운율에 맞춰 오스트리아를 달린다 file

    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20)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나의 발걸음의 속도에 맞춰 남쪽으로 내려가는 줄 알았던 가을이란 친구가 어느새 나를 앞질러 가서 내 가는 길목을 멋진 채색을 하며 바쁜 걸음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뒤로는 거친 겨울바...

    왈츠 운율에 맞춰 오스트리아를 달린다
  • 트럼프의 ‘군사옵션’은 한낱 꿈이었다

    [시류청론] 문재인, 민족의식 지닌 대통령 되어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미 국방부는 7월 20일 국가안보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이 실행 불가능한 이유를 상세히 설명, 트럼프로 하여금 북미 군사력을 완전히 파악케 하...

    트럼프의 ‘군사옵션’은 한낱 꿈이었다
  • "엄마, 나 학교 안 갈래!" file

    [이민생활이야기] 취학 아동 둔 부모에게   (탬파=코리아위클리) 신동주 = 가을날씨로 성큼 접어들면서 취학 아동들을 둔 젊은 엄마들의 안타까움을 본다. 이들은 자녀를 처음 학교에 보내고 뒤에 남아 가슴앓이를 한다.   일부 엄마들은 "엄마 떨어지지 않겠다고 눈물범...

    "엄마, 나 학교 안 갈래!"
  • 애국가의 작사 작곡가가 친일파라 해도

    [홍병식 생활칼럼] 미국서 애국가 부를때면 여전히 ‘목 매임’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한국에서나 미국에서 자기 나라의 국기나 국가에 존경을 표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정당으로서 해산된 바 있는 ...

    애국가의 작사 작곡가가 친일파라 해도
  • '죽은 시인의 사회' 결코 아니다

    [교육칼럼] 보딩스쿨에 대한 편견과 오해 많아 (워싱턴=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칼럼니스트)=보딩 스쿨이라고 하면 우리 모두가 가진 기존 관념들이 다 있다.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와 같은 영화를 통해 갖게 된 이미지가 거의 다가 아닐까싶다....

    '죽은 시인의 사회' 결코 아니다
  • 환절기 질환, 체력관리로 막아낸다

    [생활칼럼] 체력 떨어지면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등 걸리기 쉬워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아열대 지방인 플로리다주도 아침 저녁으로 제법 온도가 떨어지고 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 증식이 쉬...

    환절기 질환, 체력관리로 막아낸다
  • 오바마케어 보조금 중단, 가입자 어떻게 되나 ?

    오바마케어법 여전히 유효, 플로리다주 저소득층 혜택 지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케어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보조금CSR)의 중단을 전격 선언해 가입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사진은 올랜도 콜로니얼 선상의 ‘오바마케어’ 사인. ⓒ 코리아위...

    오바마케어 보조금 중단, 가입자 어떻게 되나 ?
  • 안쓰런 청와대 ‘코리아패싱’ 국빈대접? file

    트럼프 방한일수 아시아 5국중 가장 짧아 “美측이 2박3일 추진했지만 의전 문제 감안?”   Newsroh=소곤이 칼럼니스트         한국을 와주는 것만도 다행인걸까.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놓고 청와대의 공식 발표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  ...

    안쓰런 청와대 ‘코리아패싱’ 국빈대접?
  • “미국 매체들, 북한 문제 보도 끔찍한 수준”

    브루스 커밍스 “미국 매체들, 북한 문제 보도 끔찍한 수준” 올랜도서 한국전쟁유업재단 주최 미국 고교 역사교사 세미나   ▲지난 13일 올랜도 힐튼 터스카니 호텔에서 열린 한국유업재단 주최 ‘현대 한국 알리기’ 세미나에서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가 강연을 ...

    “미국 매체들, 북한 문제 보도 끔찍한 수준”
  • 남북정상이 ‘호프미팅’ 한다면 file

    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19) ‘흐르는 빵’ 체코 맥주 단상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10월 3일은 우리의 개천절이고 독일의 통일 기념일이다. 난 그날 프라하에서 꿀 같은 휴식을 취하고 프라하의 이곳저곳을 여유롭게 구경하였다. 다음날 문승현 ...

    남북정상이 ‘호프미팅’ 한다면
  • 현대의 샤먼 ‘ 어린 할머니’ file

    별나라 형제들 이야기(6)   Newsroh=박종택 칼럼니스트         오늘부터는 몇 회에 걸쳐서 새로운 사람을 소개하고 싶다.   이 사람의 본명은 Kiesha Crowther 이고 ‘어린 할머니’ (Little Grandmother)로 불리운다.   저자는 어린 시절 콜로라도주에 있는 모르몬교 농...

    현대의 샤먼 ‘ 어린 할머니’
  • ‘유럽의 보석’ 프라하에 빠지다 file

    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18)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빌어먹을 저 쌩쌩 달리는 자동차 대신에 마차가 거리를 누비고 있다면 난 완벽하게 중세의 도시에 “뿅”하고 떨어진 기사일 것이다. 거리를 하나 사이에 두고 13세기의 구도시와 14세기의 신...

    ‘유럽의 보석’ 프라하에 빠지다
  • 푼돈 무시하지 않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 file

    [생활칼럼] 재정 결산일 정하기, 감당할 만한 투자, 카드 이용 등도 권장할 만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얼마전 부자들의 습관에 대한 책 <목욕탕에서 만난 백만장자의 부자이야기>란 책을 읽었다.  이책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공중목욕탕에 가게 되면 본...

    푼돈 무시하지 않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
  • “트럼프 수정헌법 25조로 쫓겨날 확률 높아” file

    전 백악관 최고 전략가 배넌 예상 Vanity Fair 매거진 "4년 완주 확률 30%"     Newsroh=김태환 칼럼니스트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나서 보여주는 트럼프의 돌출 언행(突出 言行)이 너무나 예상 밖이어서 여당의 상원 외교 위원장인 코커 (Bob Corker, R-TN) 상원...

    “트럼프 수정헌법 25조로 쫓겨날 확률 높아”
  • 강명구마라토너 비엔나입성 file

    유라시아대륙횡단 대장정 10분의1 소화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휴대전화가 울리네요. 페북으로 온 보이스콜입니다.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안녕하세요 강명구입니다.”   강명구 마라토너. 인류최초로 유라시아대륙을 나홀로 마라톤으...

    강명구마라토너 비엔나입성
  • 발자국으로 연주하는 신세계 교향곡 file

    (17)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넬라호제베스는 블타바 강변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지친 몸을 이끌고 또 해질 무렵이 다되어서 그 작은 마을에 들어서자 르네상스식 거대한 궁전이 눈에 확 들어온다. 벨트루시 성이다. 그...

    발자국으로 연주하는 신세계 교향곡
  • 사람의 생각을 탐지하는 기술

    과학 발전으로 놀라운 기술 속속 등장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놀라운 기술이 개발되어 세인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런던발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손발은 물론이고 온 몸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자가 머...

    사람의 생각을 탐지하는 기술
  • 학생 스스로 독자성 찾게 도와야

    [엔젤라 김 교육칼럼] 보딩스쿨 교육이념은 주입식과 거리 멀어 (워싱턴=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칼럼니스트) = 지난 두 주에 걸쳐 보딩스쿨이 무엇이며 보딩스쿨에 왜 진학하는지, 일반적인 이유를 열 가지로 정리해서 말씀드린 바 있다. 보딩스쿨은 미 주류 사회...

    학생 스스로 독자성 찾게 도와야
  • 이민생활과 경천 file

    [이민생활이야기]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송석춘 = 경천의 뜻은 '하느님을 받듦' 혹은 '하늘의 뜻을 섬긴다' 그리고 '하늘의 뜻에 순종한다' 라고 한다. '경천' 하면 우선 안중근 의사가 떠오른다.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만주에서 권총으로 쏘아 죽이고 감옥에 갇혀...

    이민생활과 경천
  • “트럼프 3차대전 위험인물”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 file

    좌충우돌 트럼프 자기편 코커와 대립각       Newsroh=김태환 칼럼니스트     지난 주말부터 오늘 아침 뉴스까지 트럼프와 코커 간의 말씨름이 트럼프 VS. 김정은 말폭탄 못지 않은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에 트럼프가 김정은보다 더 센 맞상대를 만나 앞으로 ...

    “트럼프 3차대전 위험인물”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