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순이민자(net migration)’ 숫자가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르게 줄어들어 우려가 된다는 정부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재무국(Treasury)은 9 4(발표한 월별 경제지수 보고(monthly economic indicators report)’에서 지난 7월말까지 연간 순이민자가 63779명으로 집계됐다면서지난 5월 예산안에서 예측했던 것보다 감소 속도가 빠르다고 지적했다.

 

한 해 전인 2017 7월말에는 연간 순이민자가 사상 유례없이 많은 72500명에 달했었는데이후 금년 들어서면서 증가세가 확연히 꺾인 상태이다.

 

이 같은 감소 배경에는 호주로 떠나는 뉴질랜드인들이 들어오는 사람들보다 더 많아진 점이 자리잡고 있는데그러나 재무국은 아직까지도 순이민자 유입은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재무국은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당초 예상보다 감소 속도가 더 빨라 국내 민간소비 분야와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등 이민자가 줄어들면서 이번 분기의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6월말 분기의 소매 판매가 예산안 당시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경제 성장은 여전히 양호한 상태였지만 최근 발표된 ANZ은행의 사업신뢰지수(Business confidence)’는 계속 하락세를 보여 사업자들이 사업 전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순이민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포함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함께 부동산에 대한 정부의 규제 및 부동산 시장의 수요 등 제반 경제 요건들이 향후 국내 경제에 어떤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84 뉴질랜드 웰링턴 해변에서 발견된 자이언트 오징어 NZ코리아포.. 18.08.27.
583 뉴질랜드 사이버 괴롭힘에 시달리는 키위 어린이들 NZ코리아포.. 18.08.27.
582 뉴질랜드 천둥 소리 내면서 긴 꼬리 끌고 낙하했던 불덩어리 유성 NZ코리아포.. 18.08.28.
581 뉴질랜드 오클랜드 세계적 도시 지수,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 앞서지만... NZ코리아포.. 18.08.28.
580 뉴질랜드 외국 휴가 중 위중한 병에 걸린 키위 여성 “NZ 정부, 귀국 비용 지불할 수 없다” NZ코리아포.. 18.08.28.
579 뉴질랜드 외국인•이민자 탓–경제 성장율 하락–국채 인상'현정부 악순환의 연속 일요시사 18.08.28.
578 뉴질랜드 싸움이나 폭력 행위로 정학 또는 퇴학 학생 점점 늘어나 NZ코리아포.. 18.08.29.
577 뉴질랜드 청혼차 NZ찾았다 큰 사고당한 호주 커플 “목숨 걸고 구조 나선 소방관들 없었다 NZ코리아포.. 18.08.29.
576 뉴질랜드 한국 방문 젊은 키위, 증가하고 있어 NZ코리아포.. 18.08.29.
575 뉴질랜드 사이버 전문가,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 기다려 NZ코리아포.. 18.08.30.
574 뉴질랜드 오클랜드 수술 대기 환자 40여 명, 대기자 명단에서 누락돼 NZ코리아포.. 18.08.30.
573 뉴질랜드 공중수송 경연대회에서 호주와 캐나다 이긴 NZ 공군 NZ코리아포.. 18.08.31.
572 뉴질랜드 고양이 문제로 갈등 겪는 사우스랜드의 작은 마을 NZ코리아포.. 18.08.31.
571 뉴질랜드 호수로 돌진해 다친 운전자 구해낸 주민들 NZ코리아포.. 18.08.31.
570 뉴질랜드 한 캐나다 연금재단, 오클랜드 경전철 사업 참여 의사 표해 NZ코리아포.. 18.09.04.
569 뉴질랜드 호주 정당인, NZ 출신 의원에게 뉴질랜드 돌아가라고 말해 NZ코리아포.. 18.09.04.
568 뉴질랜드 대학생들이 사용하는 전자제품 수명, 가장 짧아 NZ코리아포.. 18.09.04.
567 뉴질랜드 10년 연속 ‘대양주 최고 항공사’로 선정된 Air NZ NZ코리아포.. 18.09.04.
566 뉴질랜드 고등학교 졸업 전 취업하는 젊은 키위 수 증가 NZ코리아포.. 18.09.05.
» 뉴질랜드 재무국 “순이민자 감소 추세, 예상보다 빨라 경제 우려된다” NZ코리아포.. 1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