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7일(수) 웰링턴 인근의 오타키市에서 주뉴질랜드대한민국대사관이 오타키 초등학교에 자전거 50여대(미화 1만불 상당)를 전달하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대사관은 작년 7월 오타키 초등학교측에 매년 정전협정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자전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바 있었다.
이에 학교측은 지역사회 신탁기금(NZ Communities Trust)등의 지원을 통해 자전거 트랙과 보관소를 건설비용을 마련함으로써 금일 전달식과 함께 트랙 개통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JK Gurunathan 카피티 시장, Des Vinten 참전용사회 웰링턴 지부 회장 외 참전용사, 학생 및 교직원 등 약 80 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여승배 대사는 학생들에게 자전거 선물을 통해 한국과 오타키 초등학교, 나아가 한-뉴간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하고, 뉴질랜드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지속 지지해 주고 있는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27일부터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이 좋은 성과를 내서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