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인 중 4분의 3 가량은 국민당 정부가 들어선 이래 6년간 빈부간의 격차가 더욱 커졌으며 3분의 2 가량은 좋아진 점이 없거나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달 뉴질랜드 헤럴드에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가한 750명 중 44%는 지난 6년간 빈부간의 격차가 매우 커졌다고 답했으며, 30%는 조금 커졌다고 답했다. 전과 동일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22%였으며 줄어들었다고 대답한 사람은 3%에 불과했다. 또한 설문조사 참가자 중 3분의 1 가량은 국민당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재정적으로 형편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으며 그 외 30% 가량은 똑같다, 또 다른 30% 가량이 더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8%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데이비드 컨리프 노동당 대표는 “국민들의 심리는 격차가 너무나 커졌다고 느끼고 있다. 뉴질랜드의 삶의 방식이 망가졌으며 국민들은 더 이상 그들을 위해 표를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빌 잉글리시 부총리는 대변인을 통해 “국민 중 대부분은 형편이 더 좋아졌거나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6년간 국제적 금융위기와 큰 불황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공식적으로 측정한 소득 격차는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반 증가해서 2004년부터 2007년 감소하는 등 국제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했다. 소득 격차의 상승세나 하락세를 나타내는 분명한 추세는 없었으나 컨리프 대표는 뉴질랜드의 소득 격차가 여전히 OECD 평균을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잉글리시 부총리는 “많은 집들이 경제적 상황을 어렵다고 느끼고 있으나 평균 임금의 인상 속도는 생활비 인상 속도보다 늘어나고 있으며 금리도 50년 만에 거의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저소득 뉴질랜드 가정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제를 키위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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