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NZ가 작년 회계연도에 회사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이익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8월 23일(수) 회사 관계자는 2017회계연도에 모두 5억 2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한 해 전의 6억 6300만 달러보다는 약간 적은 수준이지만 사상 두 번째 수익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금을 공제한 세 후 이익이 3억 8200만 달러에 달하게 됐으며 주주들에게는 주당 21센트의 배당을 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8500여명의 직원들에게도 인당 최대 1700 달러까지의 보너스가 다음주 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에어 뉴질랜드가 이처럼 막대한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 세계의 해외여행 붐으로 인한 승객 증가와 함께 연간 지속된 저유가가 자리잡고 있다.
작년 회계연도 동안 모두 1600만명의 승객들이 에어 뉴질랜드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편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대형 항공사들과의 경쟁이 전례 없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 에어 뉴질랜드는 올해 도쿄 하네다(Haneda) 공항에 새로 취항하는 등 일본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성수기 때 태평양과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노선을 늘려 운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