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시내에서 트레이드미(TradeMe)에 임대 매물로 나온 한 아파트가 언론으로부터 크게 주목을 끌고 있다.
이유는 침실 1개와 거실로 이뤄진 해당 아파트 거실의 사방 벽들 중 일부가 벽이 아닌 둥근 유리로 되어 있는데, 이는 바로 대형 시계의 바탕(자판)이기 때문이다.
즉 이들 창문들이 밖에서 볼 때는 바로 대형 벽시계의 시각이 새겨지고 시침과 분침이 움직이는 바탕이다.
이 건물은 시내 램턴 키(Lambton Quay)와 헌터(Hunter) 스트리트 모서리에 자리잡은 쇄기형 건물인‘퀘스트 웰링턴(Quest Wellington)’의 꼭대기로 이전부터 시민들에게도 잘 알려진 곳이다.
총 3층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의 주당 임대료는 450달러인데 현재 시계는 작동하지 않고 있지만 건물주 측은 다시 가동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