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캐드버리(Cadbury)’ 더니든 공장이 이번 주말에 공식적으로 문을 닫는다.  

 

현재 공장에서는 30여명의 직원이 남아 뉴질랜드인들에게 추억이 담긴 과자인 ‘Pineapple Lumps’를 마지막으로 생산하고 있다.

 

캐드버리 모회사인 ‘몬델레즈(Mondelez) 인터내셔널’은 작년 2월에 더니든 공장의 설비를 호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작년 말까지 200여명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야 했다.

 

그동안 더니든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중 70%가량은 수출됐는데, 이제는 거꾸로  ‘Pineapple Lumps’를 비롯한 캐드베리의 각종 제품들이 국내로 수입돼 팔리는 상황이 됐다.  

 

한편 회사 측에 따르면 더니든 중심가에 위치한 공장은 현재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국제적인 부동산회사와 연계된 CBRE의 매물 목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더니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업체를 찾으려 한다면서, 오랫동안 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온 공장을 누군가 구입해 지역 개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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