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한 번 가능한 집중 폭우가 시드니 광역권 전체를 마비시켰다.

시드니 전역에는 오늘 새벽부터 믿기 어려울 정도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고 이로 인해 이른 아침 시드니 전역은 거의 아비규환의 상태에 직면했다.  

대중 교통은 장시간 지연되거나 중단됐으며,  차량을 이용한 운전자의 통근 시간은 평상시보다 최소 3배에서 많게는 6배 정도 소요됐고, 시드니 공항 역시 결항 사태 속출로 큰 혼잡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시드니의 저지대의 주택 침수 사태는 물론 수천여 채의 주택과 시내의 빌딩에도 정전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오전 비상구호청에는 긴급지원요청이 빗발쳤지만, 신속한 지원 혹은 복구 조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시드니 일부지역에는 이날 오전 90분 동안 무려 91mm의 비가 몰아쳤고 이에 대해 기상청은 “100년에 한 번 있을 사건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오늘 하루 시드니에는 사실상 한달치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AAP Image/Dean Lewins)

©TOP Digital/28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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