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힐(Rouse Hill)-채스우드(Chatswood) 구간을 연결하는 호주 최대 대중교통 프로젝트인 노스웨스트메트로(North West Metro) 공사가 곧 마무리돼 오는 26일(일) 개통된다. 사진은 이 기차 라인의 테스트운행에 참석한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주 총리(오른쪽)와 도로교통부 앤드류 콘스턴스(Andrew Constance) 장관(왼쪽).
‘루즈힐-채스우드’ 구간 공사 마 무리, 5월26일부터 운행
루즈힐(Rouse Hill)-채스우드(Chatswood) 라인을 연결하는 호주의 최대 대중교통 프로젝트인 노스웨스트메트로(North West Metro) 공사가 곧 마무리돼 오는 26일(일)부터 개통된다.
지난 일요일(5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NSW 주 총리와 앤드류 콘스턴스(Andrew Constance) 교통장관은 새 메트로 라인의 개통일을 발표하면서 “현재 마지막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베레지클리안 총리는 “수천 명의 통근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메트로 라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공사가 제 시간에 마무리 됐고, 예산보다 10억 달러가 적게 소요됐다”면서 “집중해서 열심히 일한 결과”라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콘스턴스 장관에 따르면 노스웨스트 라인에는 탈라웡(Tallawong) 역에서 채스우드 역 사이에 13개의 기차역이 있으며 4천 대의 통근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정차 공간도 포함되어 있다.
장관은 “개통되는 열차는 무인열차로, 18만 킬로미터의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며 “시드니 메트로는 빠르고 안전하며 믿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콘스턴스 장관은 “시드니 메트로 라인은 현재 채스우드 역에서 뱅스타운(Bankstown) 역까지 확장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시드니에는 31개의 메트로 역과 66킬로미터의 독립된 철도라인이 생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메트로노스웨스트 라인의 철도 운행이 개시되면, 피크시간대에는 각각의 방향에서 매 4분마다 기차가 운행된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