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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비비드 2019 축제가 화려하게 오픈됐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사진. 출처: VividSydney 홍보처

 

5월24일부터 6월15일까지... 도심 전역서 다양한 무대공연도 펼쳐져

 

시드니의 연례 축제 Vivid Festival 행사가 지난 주말 시작됐다. 지난주 금요일(5월24일) NSW 주총리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여사가 2019년 행사 오프닝을 알리는 스위치를 누르자마자 오페라 하우스의 외벽을 비추는 화려한 조명 (LA 출신 아티스트 앤드류 토마스 황의 작품)은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현대미술관의 거대한 그래피티 테마, 세관(Customs House) 건물을 비추는 고래들 사이에서 헤엄치는 다이버들, 달링하버 국제여객터미널의 끝에서 춤추는 발레리나들의 모습도 관객들의 입에서 탄성을 내뱉게 했다.

개막식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시드니의 가장 큰 축제의 첫날밤이 예년에 비해 혼잡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작년 개막식에는 너무 많은 수의 관람객들로 혼잡을 이루어 축제 개막을 망쳤다는 것이 일반적인 행사관계자들의 일반적인 평이었다. 경찰은 대혼잡을 빚었던 지난해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올해에는 비비드 페스티벌이 혼잡에 빠지지 않도록 순찰 계획을 짰다면서 그러나 관객들에게 스스로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6월 15일 까지 앞으로 23일 동안 저녁 6시 부터 시드니를 밝게 비추는 형형색색의 조명과 빛의 축제에는 볼 것들이 아주 많다. 조각과 조명 디스플레이는 시내중심, 바랑가루, 체스우드, 서큘라 키(Circular Quay), 달링하버, 킹스크로스, 루나 파크, 타랑가 동물원, The Rocks, 로얄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 등 여러 지역에서 다채로운 행사들과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시드니 도심을 가득 메울 것이며, 특히 주말에는 15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올 것이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저녁 9시로 예상된다. 시드니 카운슬에서는 금요일부터 도심의 몇몇 도로에 차량운행이 제한될 것이며, 축제 방문객들을 위해 5,000명 수용의 추가 대중교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 혼잡을 피해 축제를 즐기려면?

 

(1) 축제 마지막 순간에 몰리는 군중들을 피해 개막 초기에 비비드를 구경하라.

(2) 채스우드와 타롱가 동물원에서는 오후 5시 30분에 조명에 불이 들어온다.

(3) 페리 탑승시 종종 초만원 사례가 벌어지므로 미리 외출계획을 세워라.

(4) 행사 각 지역별로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제대로 활용하라.

(5) 행사가 다양하니 며칠동안 계획을 세워 나누어 관람하라.

(6)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서 Vivid Sydney와 NSW 경찰에서 제공하는 관람객 동향과 주요 축제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하라.

 

(자세한 비비드 축제 안내는 본지 26면 참조)

 

이기태 기자 francislee@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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