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에서 독감이 창궐하면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독감이 최근 NSW주에서 맹위를 떨치면서 사망자 수가 50명을 돌파하고 독감 환자는 2만7000명에 이른 것으로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이들 사망자들은 65세 미만의 성인은 8명 65세 이상의 노인층이 4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주내의 종합병원 응급실 환자의 6명 가운데 1명이 독감 환자로 대부분 5세 이하의 어린아이들로 파악되자 보건당국은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 당국은 “그러나 이번 독감 사태가 정점에 이미 도달했다는 사인도 없다”면서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노약자는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으라”로 강력히 권고했다.

 

정부는 올 겨울에 대비해 정부 주도의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위한 750만 명분, 그리고 민간 병원용으로 460만명 분 등 총 1210만 명 분의 독감 예방접종약을 공급한 바 있다.

 

하지만 독감 예방 주사 수요가 폭증하면서 독감주사약이 거의 동이난 것으로 알려지자, 보건당국은 40만 명분의 독감예방주사 접종량을 추가 공급하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곳곳에서 독감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을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인 것.

 

보건부의 전염병 전담부는 “현재 독감 예방주사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살인독감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NSW주 외에도 타 지역에서도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237 호주 일부 이민자 자녀 학생들, 성적 ‘월등’... 그 이유는? file 호주한국신문 18.04.05.
2236 호주 경기 회복세?... ‘광산 붐’ 이후 일자리 기회 가장 많아 file 호주한국신문 18.04.05.
2235 호주 Uluru; 20 things that will surprise first-time visitors(2) file 호주한국신문 18.04.05.
2234 호주 “호주인들, 러시아 여행 다시 생각하길...” 맥코맥 부총리 당부 file 호주한국신문 18.04.05.
2233 호주 시드니 부동산 화제- ‘슈퍼리치’들의 저택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file 호주한국신문 18.04.05.
2232 호주 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19개월 연속 file 호주한국신문 18.04.05.
2231 호주 광역시드니 각 지역별 아파트 매매 소요 기간은... file 호주한국신문 18.04.05.
2230 호주 “시민권 취득 요건 강화법안을 지지하십니까?” 톱뉴스 18.04.01.
2229 호주 연방정부, 글로벌인재비자’(Global Talent Scheme) 시험가동 톱뉴스 18.04.01.
2228 호주 호주 “러시아 월드컵 보이콧 할 수 있다” 경고 톱뉴스 18.04.01.
2227 호주 [발행인 엽서] 미국 플로리다…TAS 포트 아서…시드니 스트라스필드 톱뉴스 18.04.01.
2226 호주 주택 구매자-임대자들이 선호하는 시드니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2225 호주 쿠링가이, 사회경제적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혀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2224 호주 노동당 지지 계층 견고, 자유-국민 연립 여당, ‘긴장’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2223 호주 콴타스 QF9, 퍼스-런던 히드로 구간 첫 직항 운항 성공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2222 호주 Uluru; 20 things that will surprise first-time visitors(1)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2221 호주 NSW 집권 여당과 야당, 내년도 주 선거전 돌입?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2220 호주 “미래 호주 생활수준, 낙관 어렵다”... 경제전문가들 전망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2219 호주 당뇨-암-관절염-천식 등 의약품, 정부 보조에 포함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2218 호주 호주 주요 복지 단체들, “법인세 인하 막아달라” 호소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