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호주에서 폭염, 가뭄, 산불 위험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경고됐다.

특히 호주 동부의 가뭄 피해 지역일 수록 이같은 위험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NSW주 농촌지역의 탄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호주 기상청은 이같은 경고를 발표하면서 “올해 9월까지의 평균 기온은 이미 1910년 기상청 기록이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이 기간 동안 호주의 강우량은 역대 4번째로 적었고, 1965년 이후로는 역대 최저치였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올 여름 호주 동남부 내륙지방의 경우 극도로 가물고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며, 서부호주주의 해안 및 고지대 역시 비슷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열풍이 해안선을 따라 폭염을 내륙으로 이동시키면서 동남부 지역 전체가 폭염, 가뭄, 산불의 위험에 직면케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

 NSW 주와 퀸슬랜드 주 내륙지방은 이미 봄철 산불로 홍역을 이미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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