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파라마타 경전철)1.jpeg

사진은 맥콰리 스트리트를 통과하는 파라마타 경전철 가상도(artist impression. 사진 : NSW 교통부

 

파라마타 도심 지나는 경전철 생긴다... 2023년 개통 예정

웨스트미드-파라마타-카멜리아(Camellia)-칼링포드 12Km 구간

 

시드니 도심을 관통하는 경전철이 등장하더니 이제 파라마타 시티에도 경전철이 운행될 예정이다. 지난 주말(1월31일) 주정부 및 파라마타(Paramatta) 카운슬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웨스트미드부터 파라마타 도심과 카멜리아(Camellia)를 지나 칼링포드까지 12 Km 구간을 운행하는 경전철 공사가 이미 시작됐고 오는 2023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봅 드와이어(Bob Dwyer) 파라마타 시장은 경전철 프로젝트의 개시를 환영하면서, "이 중요한 프로젝트가 현실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을 보는 것은 멋진 일"이라며, “비록 공사기간 동안의 (교통)혼잡이 예상되지만, NSW주 정부와 파라마타 시의회는 이 기간 동안 지역 사업체들과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SW 도로교통부 폴 툴(Paul Toole) 장관 또한 “교통부는 파라마타의 대표적인 먹자골목인 ‘잇 스트리트’(Eat Street) 지역에서는 연말 휴가기간 동안의 지역 비즈니스를 방해하지 않도록 매년 1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는 공사를 중단할 것”이라고 지역 부민들과 업체들의 민심을 다독였다.

지난 해 10월, 파라마타 시의회는 경전철 공사기간 동안 Eat Street에 있는 카페나 식당들에게 야외 테이블 설치 및 이용에 대한 비용을 면제해주겠다고 발표한 바도 있다.

 

종합(파라마타 경전철)2.jpeg

파라마타 경전철 노선 지도(route map). 출처 : NSW 교통부

 

공사가 개시됨에 따라 2월 1일부터 파라마타의 핵심 도로인 처치 스트리티(Church St)가 맥콰리(Macquarie) 와 마켓(Market) 스트리트 구간에서 패쇠됐고 운전자들은 대신 마스덴 및 스미스 스트리트(Marsden and Smith Sts)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파라마타 도심에 죠지 스트리트(George St)를 따라 무료 셔틀버스 노선(900)이 운행 중이다.

 

파라마타 경전철 건설은 2017년에 발표된 시드니 서부 지역의 대중교통 혼잡문제 해결을 위한 NSW주 경전철 계획의 일환으로서, 이미 이너웨스트(Inner West Light Rail) 지역의 덜위치힐 노선(L1 Dulwich Hill Line)을 비롯한 경전철 노선들의 개통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시드니 CBD 지역과 남동부 지역을 잇는 랜드윅 라인(L2 Randwick Line) 및 킹스포드 라인(L3 Kingsford Line) 일부분이 개통되어 현재 운행 중이다. 이 L2라인과 L3라인 역시 올해 3월에는 전 구간 운행을 목표로 하고있다. 앞서 개통되어 운행 중인 경전철 노선들과 또한 새롭게 확장된 M4 터널 구간 등과 더불어 이제 파라마타 라인까지 개통되면, 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상황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옥희 기자 /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파라마타 경전철)1.jpeg (File Size:79.3KB/Download:22)
  2. 종합(파라마타 경전철)2.jpeg (File Size:38.9KB/Download:2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477 호주 확산되는 연방의원 이중국적 파동…부총리 이어 상원의장도 낙마 톱뉴스 17.11.04.
3476 호주 <심층분석>11.25 QLD 조기 주총선…”예측불허” 톱뉴스 17.11.04.
3475 호주 시드니에 옮겨진 한국의 신세대 주택 건축 디자인 톱뉴스 17.11.04.
3474 호주 닉 제노폰 전 연인 SA 총선 출마 선언…”제노폰은 교활, 통제적” 직격탄 톱뉴스 17.11.04.
3473 호주 한국‧호주 해군, '해돌이-왈라비' 훈련 톱뉴스 17.11.04.
3472 호주 아시아 억만장자 급증…美 갑부 앞질러 톱뉴스 17.11.04.
3471 호주 자수성가 전 세계 여성 억만장자 총 79명…63%가 중국인 톱뉴스 17.11.04.
3470 호주 뉴질랜드 자신다 아던 새 정부, 외국인 주택 구입 금지 시사 톱뉴스 17.11.04.
3469 호주 1970년대 시드니 주택가격…모스만보다 비쌌던 스트라스필드 톱뉴스 17.11.04.
3468 호주 11월 첫째 주 화요일은, ‘멜버른 컵’ 톱뉴스 17.11.05.
3467 호주 호주 영화계는, 시상식 준비 한창 AACTA· APSA​ 톱뉴스 17.11.05.
3466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동부지역 경매 주택 경쟁 높아 file 호주한국신문 17.11.09.
3465 호주 호주 중앙은행, 최저 기준금리 15개월째 이어가 file 호주한국신문 17.11.09.
3464 호주 호주 최대 경마대회... 올해 멜번컵 우승마는 ‘레킨들링’ file 호주한국신문 17.11.09.
3463 호주 호주 사커루, 내일(토) 아침 온두라스와 1차전 file 호주한국신문 17.11.09.
3462 호주 호주 최고 부자 지나 라인하트, 자산 80억 달러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17.11.09.
3461 호주 도로변, 공원 등의 차 안에서 잠을 자는 것은 합법인가? file 호주한국신문 17.11.09.
3460 호주 “NSW 학교들, ‘핵심 생활기술’ 교육에는 뒤처져...” file 호주한국신문 17.11.09.
3459 호주 호주인들이 가장 자주 위험에 처하는 해외 여행지는? file 호주한국신문 17.11.09.
3458 호주 가정폭력 문제 심각... 자살여성 5명 중 1명 달해 file 호주한국신문 17.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