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정부의 강력한 외출 통제 정책인 ‘사회적 격리 조치’가 최소 석달은 지속될 전망이다.

연방정부가 하달한 '2인 규칙'을 근간으로 NSW 주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대해 믹 풀러 NSW주 경찰청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6월 말까지 시행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하지만 믹 풀러 청장은 “90일 후에 이 조치를 연방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언급해 항간에 떠돌고 있는 ‘록다운 6개월 조치 불가피론’을 일단은 부인했다.

일부 언론은 더 나아가 “상황이 호전되면 조기에 ‘사회적 격리 조치’가 해제될 수 있음을 사실상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연방정부도 “전국적으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정체 혹은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정부 당국은 “이번 주말 부활절 연휴에도 최대한 직계 가족 외에는 친인척 간의 대규모 모임을 자제할 것”을 적극 당부했다.

즉, 이번 부활절 연휴가 코로나19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믹 풀러 청장은 “국민 대다수가 정부 조치를 잘 준수하고 있어 공권력 필요성을 재차 강조할 필요는 없다”면서 "사회적 격리 조치의 효과에 대해 본격적인 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러 청장은 "이번 조치는 주내의 코로나19 감염 억제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이다"는 점을 거듭 호소했다.

믹 풀러 청장은 거듭 "자가 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철저한 이행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NSW주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거듭 상기시켰다.

 

©TOP Digital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697 호주 동성결혼 지지층 대규모 연대 집회 톱뉴스 17.09.13.
3696 호주 턴불 총리,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북핵 대응방안 논의 톱뉴스 17.09.13.
3695 호주 연방정부 “석탄화력발전 보전에 소매 걷고 나섰다” 톱뉴스 17.09.13.
3694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최근 이어진 낙찰률 하락서 ‘반전’ file 호주한국신문 17.09.14.
3693 호주 NSW 주 정부, 전기요금 부담 경감 대책안 내놔 file 호주한국신문 17.09.14.
3692 호주 유나이티드 항공, ‘시드니-휴스턴’ 17.5시간 노선 취항 file 호주한국신문 17.09.14.
3691 호주 미네소타 주 당국, ‘총격 사망’ 호주 여성 사건 조사 완료 file 호주한국신문 17.09.14.
3690 호주 미 서부 개척 당시로의 여행, 사막의 별빛 아래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은 덤 file 호주한국신문 17.09.14.
3689 호주 ‘호주산 양고기 광고’ 관련, 인도 정부 공식 항의 file 호주한국신문 17.09.14.
3688 호주 호주판 ‘스티브 잡스’ 기대... 호주 10대 청소년 ‘화제’ file 호주한국신문 17.09.14.
3687 호주 오지의 목장을 아웃백 캠프로... 새 여행상품 시도 ‘화제’ file 호주한국신문 17.09.14.
3686 호주 작가 조세핀 윌슨, 올해 ‘마일즈 프랭클린 문학상’ 수상 file 호주한국신문 17.09.14.
3685 호주 “주류업계가 알코올 유해성 왜곡, 음주 부추킨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09.14.
3684 호주 한반도 유사시 한국 내 호주 시민들 대처는... file 호주한국신문 17.09.14.
3683 호주 ‘동성결혼 합법화’ 관련 페어팩스 미디어-입소스 여론조사 file 호주한국신문 17.09.14.
3682 호주 석탄화력발전소를 둘러싼 여여 중진의 “충돌” 톱뉴스 17.09.15.
3681 호주 노동당, "동성결혼 과열 논쟁, 성소수자 정신건강에 악영향" 톱뉴스 17.09.15.
3680 호주 위기의 빌 쇼튼 노동당 당수…지지 의원 이탈 가속화? 톱뉴스 17.09.15.
3679 호주 연방하원 지역구 재조정에 자유당 연립 긴장 톱뉴스 17.09.15.
3678 호주 하워드, 애벗 전 총리 “동성결혼 반대 캠페인 지지한다”…턴불 “yes’ 입장 표명 톱뉴스 17.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