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스트라 카운슬).jpg

스트라스필드 카운슬(Strathfield Council)이 올해 호주 구세군(The Salvation Army)의 ‘Red Shield Appeal’(5월 28, 29일)에 맞추어 이번 주 토요일(28일), 의회 창고에서 지역민들의 물품 기부를 받는다. 카운슬은 이를 구세군에 제공,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이번 행사를 위해 로젤(Rozelle)의 레드 크로스 매장을 방문한 매튜 블랙모어(Matthew Blackmore. 왼쪽) 시장과 카렌 펜사빈(Karen Pensabene. 오른쪽) 부시장. 사진 : Strathfield Council 제공

 

이달 28일(토) 카운슬 창고에서 ‘드라이브 스루 기부의 날’ 개최

 

매년 5월 마지막 주 주말(5월 28, 29일)을 기해 호주 구세군(The Salvation Army)이 주요 연례 이벤트인 ‘Red Shield Appeal’(호주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기금모금 행사)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한인동포 다수 거주지역 중 하나인 스트라스필드 카운슬(Strathfield Council)이 호주 구세군 활동에 협력, 28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카운슬 창고(1 Weeroona Road, Strathfield)에서 ‘드라이브 스루 기부의 날’을 마련키로 했다.

이는 마구 버려지는 섬유 제품을 모아 구세군을 통해 필요한 이들에게 제공한다는 취지로, 카운슬 설명에 따르면 호주는 전 세계에서 1인당 섬유 소비량이 두 번째 많은 국가이며, 매년 호주 국민 1명 당 23kg의 의류가 버려지고 있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의 ‘호주 적십자 기부의 날’(Australian Red Cross Donation Day)은 지역민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좋은 품질의 물품을 기부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 환경과 관련하여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짧은 제품 주기를 가진 의류들)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임은 물론 모든 이들에게 보다 책임감 있는 쇼핑 필요성을 주지시키려는 목적이다.

올해 행사를 위해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의 매튜 블랙모어(Matthew Blackmore) 시장, 카렌 펜사빈(Karen Pensabene) 부시장은 일부 카운슬 직원들과 함께 로젤(Rozelle)에 자리한 호주 적십자(Australian Red Cross) 매장을 방문, 상품진열을 체험하고 또 재사용 가능한 의류를 구매하기도 했다.

블랙모어 시장은 “카운슬의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민들의 의류 및 액세서리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다른 이들에게 제공돼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버려지는 물품을 기부함으로써 지역민들은 순환경제를 만들고 매립지로 가는 쓰레기의 양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은 또한 호주 구세군 활동에 가장 많이 기부하는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도서구입비 500달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는 사전에 등록해야 하며, 모든 기부금은 이달 27일(금) 카운슬에서 접수한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카운슬 웹사이트(www.strathfield.nsw.gov.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mherald.com.au

 

  • |
  1. 종합(스트라 카운슬).jpg (File Size:94.1KB/Download:1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337 호주 호주 직장평등 수준, 여전히 낮아... 여성 임금 23% 적어 file 호주한국신문 16.11.17.
4336 호주 파라마타, ‘커먼웰스’ 떠난 자리에 NAB 이전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16.11.17.
4335 호주 NSW 주 정부, ‘CBD-파라마타’ 철도 라인 신설 확정 file 호주한국신문 16.11.17.
4334 호주 호주 의사단체, ‘설탕세’(Sugar Tax) 도입 권고 file 호주한국신문 16.11.17.
4333 호주 공정근로위, 한인 커뮤니티와 원탁 회의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16.11.17.
4332 호주 호주 원주민 HIV 감염자 비율, 두 배로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16.11.17.
4331 호주 20대에도 부모와 함께 거주, 세계적 추세? file 호주한국신문 16.11.17.
4330 호주 ‘오렌지’ 지역구 보궐선거 후폭풍, 그란트 대표 사임 file 호주한국신문 16.11.17.
4329 호주 2030년, 어떤 분야에서 직업이 발생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16.11.17.
4328 호주 크리스미스 시즌, 다음 주말(26일)부터 다양한 이벤트 시작 file 호주한국신문 16.11.17.
4327 호주 콩코드 웨스트 헤리티지 주택, 잠정가서 27만 달러 ↑ file 호주한국신문 16.11.24.
4326 호주 “프레이저 수상 시절 이민정책 잘못됐다” 주장 file 호주한국신문 16.11.24.
4325 호주 “설탕세, 탄산음료 소비 감소-비만율 예방 효과” file 호주한국신문 16.11.24.
4324 호주 NSW 주, 가정폭력 관련 사망 수치 40%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16.11.24.
4323 호주 이라크 정부군, 모술에서 호주인 IS 기 확인 file 호주한국신문 16.11.24.
4322 호주 턴불 수상, “대의를 위한 소수의 희생 불가피...” file 호주한국신문 16.11.24.
4321 호주 NSW 주 경제, 올림픽 이후 최고 성장 기록 file 호주한국신문 16.11.24.
4320 호주 졸업생 취업가능성 평가서 시드니대학 전 세계 4위 file 호주한국신문 16.11.24.
4319 호주 시드니 지역, 미래 일자리는 어느 부문에서 창출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16.11.24.
4318 호주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를 위협하는 8가지 요소는... file 호주한국신문 16.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