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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 정부는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NSW Ambulance’의 만성적인 인력부족 해결을 위해 향후 3년에 걸쳐 17억6천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 정부는 2천 명 이상의 신규 직원, 30곳 이상의 앰뷸런스 스테이션을 추가로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NSW Ambulance

 

30곳 이상의 앰뷸런스 스테이션도... 공공보건 부문의 만성적 인력부족 해결 위해

 

NSW 주 공공보건 시스템의 만성적인 인력부족 문제가 이번에는 해결될까.

오는 6월 21일(화), 새 회계연도(2022-23년) 예산 계획 발표를 앞둔 NSW 주 정부가 긴급 서비스(앰뷸런스) 부문에 17억6천만 달러를 투입, ‘NSW Ambulance’에 2,128명의 신규 직원을 보충하고 30곳 이상의 앰뷸런스 스테이션을 추가로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NSW 주 도미닉 페로테트(Dominic Perrottet) 주 총리는 주 정부의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이는 ‘NSW Ambulance’가 현재와 미래에도 호주에서 가장 많은 구급대원 인력을 보유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주 총리는 “호주 전역의 앰뷸런스 서비스는 전례 없는 수요를 경험하고 있지만 NSW 주가 새 회계연도에 투입하는 자금은 우리 주가 앞으로의 도전에 잘 대처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예산 배정은 응급환자에 대응하는 구급대원 및 기록적인 수치의 응급전화 통화에 응할 수 있는 직원의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4년에 걸쳐 투입되는 17억6천만 달러의 예산으로 ‘NSW Ambulance’에는 1,858명의 구급대원, 210명의 응급차량 지원 직원, 52명의 간호사 및 8명의 의사가 추가로 배치될 전망이다.

NSW 주 보건부의 브래드 하자드(Brad Hazzard) 장관은 “응급 서비스 인프라에의 지속적인 지출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보다 빠르게 최고의 의료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회계연도 예산 계획에서 NSW 주 정부는 와릴라(Warilla), 킨컴버(Kincumber), 리사로(Lisarow), 게이트쉬드(Gateshead), 스완시(Swansea), 체리부룩(Cherrybrook), 라비(Raby), 나렐란(Narellan)을 포함한 30여 개의 새로운 앰뷸런스 스테이션을 제공하고 또한 향후 3년 사이 22개의 스테이션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NSW 주 지방지역 보건부를 맡고 있는 브로니 테일러(Bronnie Taylor) 장관은 “긴급 서비스 대원 및 응급차량 인프라는 특히 NSW 주 지방 지역민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면서 “이는 각 지역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구급대원들의 보다 나은 업무 환경 조성은 물론 무엇보다 거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돌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예산 계획을 주도한 매트 킨(Matt Kean) 재무장관은 “COVID-19 팬데믹 사태는 최일선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며 “지금까지 응급서비스 부문 종사자들이 보여준 탁월한 헌신과 연민, 지칠 줄 모르는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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