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COVID 사망 1).jpg

호주에서 첫 COVID-19 감염 사례가 보고된 것은 2020년 1월이었고, 이로 인한 첫 사망자는 3월 발생됐다. 이후 현재(2022년 7월 1일)까지 호주에서의 COVID-19 감염은 총 815만6,829건이며, 7월 3일 현재 사망자는 1만39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COVID-19 감염 환자. 사진 : Western Health

 

2022년 7월 1일 현재 815만 명 이상 감염, 10만 명당 사망자는 39.33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감염증 대유행이 시작되고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호주에서는 1만 명 넘는 COVID-19 사망자가 발생했다.

호주에서 COVID-19 첫 감염자 발생은 2020년 1월에 보고됐으며, 이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은 첫 사례는 그해 3월로 기록됐다.

각 주와 테러토리(State and Territory)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이달 첫 주말인 지난 7월 3일(일), COVID-19로 인한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연방 보건부는 공식 COVID-19 웹사이트에 총 사망자가 10,039명이라고 업데이트 했다.

아울러 이날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이들은 3,511명이며 이중 118명이 중환자실(ICU)에, 30명의 환자는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상태이다.

 

▲ 호주의 감염자 발생 기록은= 호주 국가 상호통보질병감시 시스템인 ‘National Interoperable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NINDSS)에 따르면 2022년 7월 1일(금)까지 호주에서는 정확히 815만6,829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당국에 보고된 수치만을 집계한 것이다.

하지만 제한된 COVID-19 검사를 감안하면 실제 감염 발생 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 호주의 COVID-19 사망률은= 7월 1일을 기준으로 연방 보건부 통계를 보면, 호주에서 확인된 COVID-19 감염자의 0.12%가 사망했다. 이날 현재까지 815만6,829명 가운데 9,930명이 이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

 

▲ 다른 국가와 비교한다면=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억4,500만 건 이상의 COVID-19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600만 명이 넘는다. 하지만 이 또한 보고된 수치일 뿐이다.

존스홉킨스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의 ‘Johns Hopkins Coronavirus Resource Center’ 데이터를 보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상위 10개 국가는 미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멕시코, 페루, 영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순이다(표 1 참조).

이와 비교하면 호주의 감염자 대비 사망자 비율은 아주 낮은 편으로, 인구 10만 명당 39.33명이다.

 

■ 호주 및 각국 사망자 수 비교

 

종합(COVID 사망 2).jpg

이 그래프는 ABC 방송이 Johns Hopkins Coronavirus Resource Center, Our World in Data, The COVID Tracking Project 등 관련 기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 것임.

 

▲ 호주의 연령별 COVID-19 사망자는= 연방정부 수치에 따르면 7월 1일 현재까지 호주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연령대는 80~89세 고령층의 남성이며 같은 연령대의 여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10~19세 그룹에서의 사망자가 가장 적었으며 0~9세 연령대에서 두 번째로 적은 사망자가 나왔다(표 2 참조).

 

■ 표 1- 사망률 상위 국가

(국가 : 감염자 수 / 공식 사망자 수 / 감염 대비 사망 비율 /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US : 87,838,623명 / 1,017,846명 / 1.2% / 308.94명

-Brazil : 32,471,847명 / 671,858명 / 2.1% / 316.08명

-India : 43,502,429명 / 525,199명 / 1.2% / 38.06명

-Russia : 18,167,603명 / 373,505명 / 2.1% / 255.94명

-Mexico : / 6,058,689명 / 325,747명 / 5.4% / 254.90명

-Peru : 3,634,918명 / 213,545명 / 5.9% / 647.66명

-United Kingdom : 22,941,360명 / 181,093명 / 0.8% / 266.76명

-Italy : 18,695,954명 / 168,488명 / 0.9% / 278.67명

-Indonesia : 6,092,303명 / 156,745명 / 2.6% / 57.31명

-France : 31,410,383명 / 150,624명 / 0.5% / 230.84명

Source : WHO

 

■ 표 2- 호주 연령별 사망자

(연령그룹 : 남 / 여)

0-9세 : 5명 / 5명

9-19세 : 5명 / 3명

20-29세 : 14명 / 13명

30-39세 : 51명 / 31명

40-49세 : 92명 / 59명

50-59세 : 232명 / 140명

60-69세 : 550명 / 303명

70-79세 : 1,257명 / 660명

80-89세 : 1,927명 / 1,409명

90세 이상 : 1,117명 / 1,404명

Source : National Interoperable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COVID 사망 1).jpg (File Size:106.3KB/Download:10)
  2. 종합(COVID 사망 2).jpg (File Size:48.1KB/Download: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77 호주 시드니 대학들, 건물 증축에 수십억 달러 쏟아 부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6 호주 호주, 아동빈곤 늘어나고 자선단체 기부도 줄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5 호주 끊이지 않는 시드니 지역 총기 사건, 공원 주차장서 또 발생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4 호주 NSW 주 재무장관, “경제 성장의 강한 탄력 확신...”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3 호주 총기공격 사건 수사 경찰, 펀치볼서 총기 압수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2 호주 코만체로 조직원 총기살해 사건 용의자 체포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1 호주 호주의 ‘Generation Y’, 그들의 젊음과 불안 호주한국신문.. 14.03.20.
5270 호주 한류의 또 다른 바람 ‘한국의 후라이드 치킨’ file 호주한국신문.. 14.03.20.
5269 호주 한국, 호주·오만·쿠웨이트와 조별리그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8 호주 메디뱅크 매각 추진..주식 공모 방식, 40억불 가치 추산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7 호주 “홈론 대출기준 완화하지 말라”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6 호주 한국인 박씨, 파경으로 약혼 비자 만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5 호주 권혜승 '나비부인' 데뷔로 올해 시즌 개막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4 호주 애보트 총리 “첫 방한 고대하고 있다”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5263 호주 72억불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 완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2 호주 2000년 이후 이민자 설문조사 3%만 긍정 평가, 40% “1년간 차별 경험”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1 호주 송 한인회장, 스트라스필드시에 건의안 제출 계획 호주동아일보 14.03.28.
5260 호주 애보트 총리, 영국 왕실 작위 부활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5259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
5258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