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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미국을 시작으로 2023 월드투어를 시작한 ‘뉴욕 션윈예술단’(Shen Yun Performing Arts)이 오는 4월, 시드니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은 ‘2023 션윈 월드투어’ 포스터. 사진 : Shen Yun Global Company 제공

 

뉴욕 기반의 ‘Shen Yun Performing Arts’, Sydney Lyric Theatre 공연 확정

중국 공산화로 파괴된 전통 문화 복원, ‘완벽한 예술성’으로 전 세계 호평 이어져

 

“아주 강렬한 아름다움입니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 아카데미상 수상 호주 출신 배우

“일생에 한 번뿐인 경험,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세상은 더 나은 것을 필요로 하고, Shen Yun은 우리에게 그것을 제공할 것입니다.”-코럴 드루인(Coral Drouyn) / 호주 연극 평론가

“컬러와 사운드의 폭발... 활짝 핀 중국 문화.”-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 논평

 

전 세계 공연마다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뉴욕 션윈예술단(神韻藝術團. Shen Yun Performing Arts)이 지난 달 한국(부산, 구미, 서울)에 이어 시드니 공연을 확정했다.

한국에 이어 호주를 방문한 션윈예술단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시드니 피어몬트 소재 ‘Sydney Lyric Theatre’(55 Pirrama Road, Pyrmont)에서 호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뉴욕(New York)을 기반으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중국 공산당에 의해 파괴, 사라진 중국 전통문화의 소중한 정신적-문화적 유산의 복원을 취지로 전통무용과 음악을 통해 이를 재현하는 공연팀이다.

션윈은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탄압받는 파룬따파(법륜대법) 수련자들이 설립했다. 무신론을 공식 표방하는 중국공산당은 션윈예술단이 서방세계에서 누리는 표현의 자유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자신들이 저지른 탄압의 실상이 파룬따파 수련자들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션윈이 설립되자 중국 공산당은 자국의 60여 개 예술단체를 전 세계에 파견, 경쟁하도록 했고 션윈이 재정적으로 생존하지 못하도록 시도했지만 관객들이 션윈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경험하면서 이들의 명성은 오히려 커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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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예술단의 수준 높은 퍼포먼스는 전 세계 주요 미디어,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극찬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사진 : Shen Yun Global Company 제공

   

션윈의 높은 예술적 수준은 주요 미디어의 언급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2023년 전 세계 공연에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 각 도시에서 퍼포먼스가 시작된 후 ‘오페라 온라인’은 “더 오래도록 보고 싶게 만드는 흥미롭고 매력적인 공연”이라 평했으며, “아름답다. 전통적 재능의 완전한 경지”(시카고 트리뷴), “컬러와 사운드의 폭발... 활짝 핀 중국 문화”(샬롯 옵저버), “최정상급 엔터테인먼트. 탁월함의 전형”(스테이지 위스퍼스)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지난해 유럽 공연 후,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장인의 영예를 수여받은 서예가 폴 페르실(Paule Persil)씨는 “신의 경지에 이른 예술의 최고봉”이라 평했으며, 바르셀로나대학 요르디 비랄롱가(Jordi Virallonga) 교수는 “션윈은 한 편의 시처럼, 꿈처럼 아름다운 공연이다. 오늘날 많은 것이 망가지고 왜곡돼 균형을 잃은 이 세상에서 이처럼 평화롭고 미학적으로도 완벽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지난 2007년 첫 월드투어를 시작한 션윈예술단은 현재 동일 규모의 8개 예술단이 구성되어 매년 5개 대륙, 20개 이상 국가, 180여 개 도시에서 750여 회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을 시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대여정을 시작한 ‘2023 션윈 월드투어’는 일본, 한국, 대만에 이어 4월, 호주 공연을 이어간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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