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갱 1).jpg

NSW 남서부 와가와가(Wagga Wagga)에서 펼친 경찰의 대대적인 마약단속 작전에서 체포된 불법 바이키 갱 ‘리블’(Rebels) 조직원. 그는 마약 및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NSW 남서부 ‘와가와가’서 대대적인 작전 전개

 

불법 바이키(Bikie) 갱의 마약 밀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주 토요일(7일) 경찰은 NSW 남서부 와가와가(Wagga Wagga)에서 총기 및 마약을 소지하고 있던 ‘리블’(Rebels) 바이키 갱 소속의 조직원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48세의 이 남성은 ‘리블’ 조직의 고위 간부로, 와가와가 지역에서 전개한 경찰의 마약범죄 작전 과정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그의 자택을 수색, 전기충격기, 무기용 칼, 암페타민(amphetamine)으로 의심되는 백색 분말 봉지를 발견했다.

체포된 남성은 계속된 마약공급, 금지된 약물 및 불법 무기소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다음 날 와가와가 지방법원에서 보석이 기각됐다.

이번 마약조직원 체포는 경찰이 이 지역에서 전개한 ‘스위프트블레이드 작전’(Operation Swiftblade)의 일환으로, 리버리나 지역(Riverina region) 불법 바이키 갱 조직의 활동을 주 목표로 삼았던 경찰은 또 다른 폭력조직인 알버리(Albury) 소재 ‘블랙 울란’(Black Uhlan)의 클럽하우스를 폐쇄했다.

지난 주 금요일(6일) 저녁 6시경 경찰은 ‘블랙 울란’ 조직과 연계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클럽하우스를 급습, 현장에 있던 20여명의 조직원들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며, 이들이 보관하고 있던 500박스의 밀반입 주류를 압수했다. 또한 조직들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2명의 조직원이 소지하고 있던 암페타민 추정 물질도 발견했다.

알버리 경찰서의 에반 쿼암비(Evan Quarmby) 서장은 “알버리 지역 불법 바이키 갱의 범죄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키 조직은 누구도 경찰의 수사망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며, 지역민들은 이들의 범법 행위를 인내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다.

 

강세영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갱 1).jpg (File Size:62.5KB/Download:4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37 호주 호주 근로자들 지갑, 더 두둑해질까... 노동당 정부의 새 노사관계법, 하원 가결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8.
636 호주 중-저가 부동산 비해 상위 가격대 주택들, 주택시장 침체에 더 크게 반응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35 호주 ‘Broken heart’... 심장마비 의심 환자 10명 중 약 1명은 ‘타코츠보 증후군’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34 호주 술고래들, “취할수록 본인 스스로 얼마나 취했는지 깨닫지 못한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33 호주 호주 가계지출 1.1%로 ‘아직은’ 견고하지만... 9월 분기 GDP 성장 ‘미약’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32 호주 NSW 주 여성안전부, ‘성-가정폭력’ 근절 위한 5개년 계획안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31 호주 높은 인플레이션, 모기지 차용인-저소득층-고령자 가정에 가장 큰 타격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30 호주 NSW 주 정부, 임차인 대상의 ‘임대료 입찰 행위’에 ‘불법화’ 조치키로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29 호주 차세대 COVID-19 백신,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끝낼 수 있을까...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28 호주 부동산 매매 소요기간 분석... 호주 전역의 주택 구입자 인기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27 호주 Best place to watch New Year's Eve Fireworks Sydney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26 호주 “NSW 주 학부모들, ‘Back to School’ 바우처 신청하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25 호주 호주 남동부 지역에 집중됐던 수차례의 홍수와 태풍, 이제 끝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24 호주 COVID-19 PCR 테스트, 2023년부터 의료진 의뢰 있어야 가능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23 호주 시드니 시티, 엔터테인먼트 구역 ‘안전’ 보장하는 ‘퍼플 플래그’ 시험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22 호주 호주 크리켓 레전드 셰인 완, 2022년도 검색 엔진 ‘Google’의 최다 주제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621 호주 2022년도 호주 부동산 시장... 주택가격 하락폭 가장 높았던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1.19.
620 호주 호주 국민 68%, 지난해 홍수 등 ‘자연재해’로 선포된 지역에 거주 file 호주한국신문 23.01.19.
619 호주 NSW 주의 첫 주택구입자 ‘토지세 제도’, 이달 16일부터 시행 file 호주한국신문 23.01.19.
618 호주 “페로테트 주 총리의 나치 복장 험담, 끔찍한 겁쟁이들이 하는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