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감시자들).jpg


수요일(13일) 개막 행사... 개막작 <감시자들> 선보여


 

올해로 5회를 ‘호주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 KOFFIA)가 금주 수요일(13일) 시드니 시내 중심가인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 이벤트 시네마(Event Cinema)에서 개막했다.

 

21일(목요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한국영화제는 마릴린 먼로의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를 동양적으로 패러디 한 ‘Some Like It Spicy’라는 주제로 할리우드 영화에만 익숙한 호주 관객들에게 독특하고 다양한 맛의 한국영화를 고루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주로 작년부터 올 상반기 흥행 성적이 좋았던 다양한 장르의 최신 작품 위주로 총 19개의 영화가 소개되며 개막 작품으로는 조의석·김병서 감독, 설경구·정우성·한효주 주연의 <감시자들>이 선정, 이날 상영됐다. 폐막작으로 이준익 감독의 <소원>이 상영된다.

 

이외에도 2013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던 독립영화 <만찬>, 대한민국 1호 패션디자이너이자 미니스커트이 창시자인 노라노의 작품과 인생을 회고하는 다큐멘터리 <노라노>, 배우 유아인과 정유미가 성우 출연해서 화제가 된 국산 판타지 로맨스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배우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인 <롤러코스터> 등의 작품이 올해 호주 한국영화제를 찾았다.

 

K-Pop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동창생>(Big Bang의 TOP), <배우는 배우다>(MBLAQ 이준), <수상한 그녀>(B1A4의 진영), <감시자들>(2PM의 준호), <관능의 법칙>(보아) 등 다수의 작품에 K-Pop 가수들이 출연하며, 최근 한류의 중심에선 스타들이 출연한 <은밀하게 위대하게>(김수현), <피 끓는 청춘>(이종석), <우아한 거짓말>(유아인)도 프로그램의 라인업에 포함됐다.

 

특히 영화 <톱스타>는 국민 배우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으로 오늘(15일) 오후 6시 15분에 상영되며, 상영 이후 박중훈 감독이 직접 극장을 찾아 관객들과의 만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시드니와 캔버라(13~14일)에서 동시 진행되며 이후 브리즈번(27~9월 2일), 퍼스(9월 3~6일), 멜번(9월 9~16일), 애들레이드(9월 23~26일) 등의 일정으로 무대를 옮겨 행사를 이어간다.

 

이번 영화제 티켓 가격은 성인 $16, Concession $12.50이며, 특별할인으로 한국문화원 회원들에게는 $11에 판매된다. 영화제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koffia.com.au)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사진은 이번 영화제 개막작인 <감시자들>의 한 장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997 호주 호주 전역 대도시 주택가격 오름세 보이지만... 상승 속도는 더디게 이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4996 호주 라이프스타일-대도시보다 저렴한 주택가격이 ‘지방 지역 이주’의 주요 요인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4995 호주 CB 카운슬, ‘War on Waste’ 관련 무료 워크숍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4994 호주 그림을 통해 보여주는 ‘좋은 것과 나쁜 것’ 사이의 양면성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4993 호주 생활비 압박 속 ‘생계유지’ 위한 고군분투... ‘multiple jobs’ 호주인 ‘급증’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0.
4992 호주 대학 내 만연된 성폭력 관련 ‘Change The Course’ 보고서 6년이 지났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0.
4991 호주 획기적 AI 혁명, “수용하거나 뒤처지거나”... 전문가-학계-기업 관계자들 진단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0.
4990 호주 No dance, No gum, No 방귀! 10 of the silliest laws around the world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0.
4989 호주 공실 늘어가는 시드니 도심의 사무 공간, 주거용으로 전환 가능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0.
4988 호주 일단의 정신건강 전문가들, 장기간의 실직과 자살 사이의 ‘인과관계’ 확인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0.
4987 호주 시드니 부동산 시장 회복세 ‘뚜렷’, 주택가격 치솟은 교외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0.
4986 호주 “NSW 주 ‘유료도로 이용료 감면’ 대신 ‘바우처’ 도입해 통행량 줄여야”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0.
4985 호주 NSW 전역 캥거루 개체 크게 증가... 과학자들, 생물다양성 문제 경고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0.
4984 호주 “뜨개질 그룹에서 치매-손 떨림 예방하고 새 친구들도 만나보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0.
4983 호주 2022-23년도 ‘금융’ 부문 옴부즈맨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 9만7천 건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4982 호주 ‘메트로 웨스트’ 기차라인 건설 지연, NSW 주택건설 계획도 ‘차질’ 위험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4981 호주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가격 2.3% 상승... 일부 교외지역 성장세 두드러져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4980 호주 호주에서 가장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은 누구...? 노년층 아닌 중년의 남성들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4979 호주 새로운 계열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초기 단계 환자에 ‘효과 가능성’ 보여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4978 호주 올해 6월까지 12개월 사이, 광역시드니의 임대료 최다 상승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