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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RBA)가 금주 화요일(9일) 월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인하, 사상 최저의 1.5%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내년도 저성장으로 인해 RBA가 또 한 번의 금리 인하를 결정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시드니 마틴 플레이스(Martin Place)의 RBA 본부.

 

전문가들, “정책적 인하 이어질 수도...” 진단

 

금주 화요일(9일) 호주 중앙은행(RBA)이 지난 5월 이후 또 다시 기준금리를 0.25% 인하, 사상 최저 수준인 1.5%로 결정한 가운데 각국 투자은행 경제 전문가들은 호주가 이보다 더 인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RBA는 8월 월례회의에서 지난 5월 결정했던 1.75%의 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지난 6월 분기 물가상승률이 예상과 달리 높지 않은 데서 기인한다.

RBA의 금리 인하 결정에 앞서 호주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6월 분기 물가상승률이 0.4%에 그침으로써 기준금리 인하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RBA가 8월 정기 월례회의에서 추가 인하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었다.

이와 관련, 모건스탠리는 “이번 금리 인하는 물가상승률이 낮은 데서 기인한 것으로, 올해의 경우 더 이상의 추가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지만 내년도에는 저성장으로 인한 인하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골드먼삭스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면서, 인하폭은 0.25%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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