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 3번이 시드니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말러의 아홉 개 교향곡 중에서 가장 긴 곡인 3번은 100여 분 동안 연주되며 말러 특유의 풍성한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6악장은 ‘사랑이 나에게 말하는 것’이라는 표제가 붙은 만큼 아름다운 선율이 인상적이다.

이번 무대엔 세계 무대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 출신의 메조 소프라노 수잔 그레이엄이 함께한다. 수잔 그레이엄은 “말러의 음악은 누구보다도 마음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다”며 “그의 음악은 지적인 깊이가 충만하지만 그게 머릿속에만 머무르는 게 아니라 가슴에까지 가 닿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로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지휘를 맡는다. 필하모닉합창단의 여성합창단과 시드니어린이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선다. 공연은 휴식시간 없이 1시간 45분동안 진행되며 티켓은 $69부터다. 자세한 사항은 시드니오페라하우스 웹사이트(www.sydneyoperahouse.com)를 참조하면 된다. 공연날짜는 19, 21, 22, 24일.

 

(사진: 메조 소프라노 수잔 그레이엄)

(이미지 출처: 시드니오페라하우스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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