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내의 우수 학교로 급도약한 NSW 주 남동부의 우노나 공립초등학교의 특수 교육방법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특수교육방법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교사의 피드백 강화였다.

 

학습 현장에서 교사의 학생 개개인에 대한 피드백을 확대하는 등의 대면 교육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성과를 향상시키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것.

 

특히 눈길을 끈 점은 선행 학생에 대해 스티커를 지급하거나 단순한 칭찬의 말로 학생들을 격려하는 여타 학교의 ‘칭찬’ 방식을 채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교사와 학생 간에 끊임없는 피드백이 오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시스템을 개발했다.

 

학생들이 선행을 했거나 주어진 일을 잘 마쳤을 때 뿐만 아니라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도 교사들은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우노나 초등학교의 로렌 브레드웰 교장은 “가감 없는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 상호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상호 간의 피드백은 학생뿐 아니라 선생님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을 알게 해주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피드백은 학생의 개별 평점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잘한 행동이나 지금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을 말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렌 교장은 “특히 즉각적인 피드백이 전달될 경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교사 및 학생에게 매일 시시각각으로 피드백을 전달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교사는 학생에게 피드백을 바로 전달하고 학생도 교사에게 피드백을 전달하며 학생들끼리도 서로서로 피드백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 전문가 존 해티 교수 역시 학생의 학업성취도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가장 확실한 교육 방법은 시시각각의 피드백이라고 지적했다.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 향상이 가장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인 것.

 

이런 가운데 호주 교사 및 교육 기술심사기관은 신규 채용 교사를 위한 피드백 교육 방법을 개발했다.

 

새로운 피드백 교육방법에 따르면 피드백은 학생들의 학습능률을 두 배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피드백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는 점과, 피드백의 핵심은 피드백이 주어졌을 때 피드백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드포워딩을 하는 점이라는 것.

 

이 지침서는 또 “교사가 ‘다음은 어디로 갈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학생들이 스스로 다음 장소는 어디로 갈 필요가 있는지를 말한다면 효력이 커지게 된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Evidence for Learning’의 매트 디블 대표는 피드백을 가리켜 ‘저비용 대비 최고의 효과가 나타나는 방법’이라고 치켜세웠다.

 

매트 대표는 “이와 관련해 다양한 자료가 뒷받침하고 있는 것처럼 효과적으로 시행될 경우 학생의 학습진도를 굉장히 늘릴 수도 있다”면서 “이는 교사가 학교 내에서 피드백 과정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회사가 투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교육 관련 공공부문투자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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