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여객기 폭파를 위한 테러 모의가 적발되면서 국내선 여객기 승객들에 대한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일간지들은 “당국이 ‘국제선 탑승객에게 적용되는 수준의 신원 확인, 전신 검색, 액체 반입 제한 등의 보안 조치’를 호주 국내선에도 도입하는 방안이 정부에 의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항보안전문가들도 “국내선 뿐만 아니라 지방 간이 공항 등의 보안은 사실상 사각지대였다”면서 “국제선 수준으로의 보안 검색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견해다.

지난 7월 15일 시드니를 출발하는 에티하드 항공 여객기에 폭발물을 설치해 추락 시키려던 일당이 연방 및 NSW 경찰의 합동 수사로 체포된 바 있다.

사제 폭발물을 이용해 아부다비행 항공기를 추락시키는 테러 음모에 가담한 혐의로 시드니의 남성 4명이 체포됐으나 이 가운데 50대 남성 한 명은 기소되지 않고 풀려난 바 있다.

이 가운데 2명은 이미 기소됐고 나머지 1명의 기소여부는 6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클 키넌 연방 사법 장관은 “이들 2명의 용의자가 유죄 판결을 받게 된다면 종신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키넌 장관은 "이들 혐의의 심각성은 과소평가될 수가 없고, 호주에서 이 같은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는 사람은 종신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TOP Digital/06 Augu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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