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로원이나 노인 요양원 근로자들 모두에 대해 감기 예방 접종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연방보건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양로원에서 독감에서 촉발된 질환으로 양로원의 노인 다수가 연쇄적으로 숨진에 따른 조치다.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은 "내년 독감철이 본격화되기에 앞서 모든 양로원과 노인 요양원 근로자들 모두가 감기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각 주 및 테러토리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빅토리아 주의 한 양로원에서 2주 동안 7명의 노인이 숨진데 이어 타스마니아 주의 한 양로원에서 비슷한 증세로 6명의 양로원 거주 노인이 숨진 바 있다.

 

그렉 헌트 보건 장관은 "호주 양로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전례가 없다"며 충격에 휩싸인 반응을 내비쳤다.

 

헌트 보건장관은 "양로원 및 요양원 책임자 및 주요 병원당국자들과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즈음해 감기예방접종의 확대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 노인 보호부의 켄 와이야트 장관도 "양로원 거주 노인 연쇄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당 양로원 책임자와 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대책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로원 근로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 대한 감기 예방 접종도 적극 권장했다.

 

와이야트 장관은 "모든 사람들의 감기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특히 노약자와 접촉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 특히 그러하다"면서 "가족들 가운데도 감기에 걸리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감기 전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4553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717 호주 ‘핸슨 부르카 깜짝 쇼' 파동 속 상원 복장 규정 도입 움직임 톱뉴스 17.09.07.
» 호주 호주 판 살인 독감에 보건부 ‘전전긍긍’…양로원 관계자 감기주사 의무화 검토 톱뉴스 17.09.08.
3715 호주 북한 도발 우려 속 시드니 대 학자의 궤변 논란 톱뉴스 17.09.08.
3714 호주 호주-한국 국방장관 대담… “북 제재▪압박 강화” 한 목소리 톱뉴스 17.09.08.
3713 호주 "복지수당으로 마약·술 안돼"…호주, 현금 대신 카드로 톱뉴스 17.09.08.
3712 호주 호주-동티모르, 영해권 전면 재협상 타결 톱뉴스 17.09.08.
3711 호주 CBA "호주달러 전망치 상향…연말 0.8달러" 톱뉴스 17.09.08.
3710 호주 "호주, 잠재적 성장률 침체…2019년까지 금리동결" 톱뉴스 17.09.08.
3709 호주 ‘민영화’ 강공 드라이브 NSW주정부, 국유지 90억 달러 이상 매각 톱뉴스 17.09.08.
3708 호주 한인 건축가 에릭김, 시드니 디자인 어워드 은상 수상 ‘화제’ 톱뉴스 17.09.08.
3707 호주 최선의 감기 예방책 톱뉴스 17.09.08.
3706 호주 호주 의대생, “의대 입학 정원 축소하라” 톱뉴스 17.09.08.
3705 호주 친환경 에너지 주택이 궁금하다면, 톱뉴스 17.09.08.
3704 호주 호주 삶을 찰칵, ‘오스트레일리안 라이프’ 톱뉴스 17.09.08.
3703 호주 봄마중 나갈까, 캔버라 꽃축제 ‘플로리에이드’ 톱뉴스 17.09.08.
3702 호주 [뉴스폴] 동성결혼 지지율 하락세…기권층 증가 톱뉴스 17.09.13.
3701 호주 대법원 "동성결혼 우편투표 합헌"...우편투표 초읽기 톱뉴스 17.09.13.
3700 호주 9.9 카운슬 선거 무소속 돌풍…라이드 웨스트선거구 피터김(상휘, 노동당) 당선 유력 톱뉴스 17.09.13.
3699 호주 호주 임금 성장률 20년만에 최저치 기록 톱뉴스 17.09.13.
3698 호주 국민당 “재생에너지 보조금 중단” 결의…조이스 당수 “필요는 하지만” 톱뉴스 17.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