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향후 수년간 경제 성장이 잠재 성장률을 밑돌면서 오는 2019년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캐피탈이코노믹스(CE)는 29일 다우존스를 통해 "다음 주에 있을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해 시장은 금리인상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CE는 "이자율스와프(IRS)시장이 내년 하반기까지 금리인상을 반영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다"면서도 "호주 경제는 수년간 잠재 성장률을 밑돌 것"이라고 관측했다.

성장 부진 속에 당분간 물가를 의미있는 수준으로 올릴만한 압력이 나올 수 없고, 이에 따라 2019년까지도 기준금리는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게 이 기관의 예상이다. 

한편 RBA는5일 역대 최저치인 현행 1.5%의 기준금리를 13개월째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RBA는 이날 월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특히 최근들어 시드니 등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를 보여 RBA의 기준금리 동결은 충분히 예고된 바 있다 .

또한 글로벌 경제 여건이 개선되고는 있으나 중국의 경제 상황이나 낮은 인플레율 등 경제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이 금리 동결의 이유로 설명됐다.

호주 기준금리는 이로써 지난해 8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13개월째 동결됐다.

한편 호주달러화는 미화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Yonhap News/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4541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717 호주 ‘핸슨 부르카 깜짝 쇼' 파동 속 상원 복장 규정 도입 움직임 톱뉴스 17.09.07.
3716 호주 호주 판 살인 독감에 보건부 ‘전전긍긍’…양로원 관계자 감기주사 의무화 검토 톱뉴스 17.09.08.
3715 호주 북한 도발 우려 속 시드니 대 학자의 궤변 논란 톱뉴스 17.09.08.
3714 호주 호주-한국 국방장관 대담… “북 제재▪압박 강화” 한 목소리 톱뉴스 17.09.08.
3713 호주 "복지수당으로 마약·술 안돼"…호주, 현금 대신 카드로 톱뉴스 17.09.08.
3712 호주 호주-동티모르, 영해권 전면 재협상 타결 톱뉴스 17.09.08.
3711 호주 CBA "호주달러 전망치 상향…연말 0.8달러" 톱뉴스 17.09.08.
» 호주 "호주, 잠재적 성장률 침체…2019년까지 금리동결" 톱뉴스 17.09.08.
3709 호주 ‘민영화’ 강공 드라이브 NSW주정부, 국유지 90억 달러 이상 매각 톱뉴스 17.09.08.
3708 호주 한인 건축가 에릭김, 시드니 디자인 어워드 은상 수상 ‘화제’ 톱뉴스 17.09.08.
3707 호주 최선의 감기 예방책 톱뉴스 17.09.08.
3706 호주 호주 의대생, “의대 입학 정원 축소하라” 톱뉴스 17.09.08.
3705 호주 친환경 에너지 주택이 궁금하다면, 톱뉴스 17.09.08.
3704 호주 호주 삶을 찰칵, ‘오스트레일리안 라이프’ 톱뉴스 17.09.08.
3703 호주 봄마중 나갈까, 캔버라 꽃축제 ‘플로리에이드’ 톱뉴스 17.09.08.
3702 호주 [뉴스폴] 동성결혼 지지율 하락세…기권층 증가 톱뉴스 17.09.13.
3701 호주 대법원 "동성결혼 우편투표 합헌"...우편투표 초읽기 톱뉴스 17.09.13.
3700 호주 9.9 카운슬 선거 무소속 돌풍…라이드 웨스트선거구 피터김(상휘, 노동당) 당선 유력 톱뉴스 17.09.13.
3699 호주 호주 임금 성장률 20년만에 최저치 기록 톱뉴스 17.09.13.
3698 호주 국민당 “재생에너지 보조금 중단” 결의…조이스 당수 “필요는 하지만” 톱뉴스 17.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