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우편투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저명인사들의 찬반 입장이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

이미 동성결혼 합법화에 지지 입장을 완곡히 표명했던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이번 동성 결혼 우편투표에서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yes’에 기표할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한다”고 언론을 통해 재차 천명했다.

그는 “나와 아내(루시 여사)는 동성결혼 합법화 허용을 위한 ‘yes’에 기표할 것이며 다른 호주인들도 동참해주기를 바란다”면서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모든 국민들이 이번 우편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며 찬성이나 반대 모두의 의견이 존중돼야 한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유당 연립의 ‘전설적 지도자’ 존 하워드 전 연방총리는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지지한다”며 “’No’에 투표할 것”이라고 공개 천명했다.

하워드 전 총리는 “동성결혼 지지층의 입장도 존중하지만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면 권리적 상충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하워드 전 총리는 “동성결혼은 아버지와 어머니 슬하에서 자라고 싶어하는 자녀들의 권리가 묵살된다”고 지적했다.

하워드 전 총리는 “친 아버지와 친 어머니 슬하에서 자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는 것은 과학적 의학적 판단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하워드 전 총리를 정치적 아버지로 인정해온 토니 애벗 전 총리는 현재 반대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TOP Digital/09 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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