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줄리 비숍 외무장관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필요할 경우 더욱 강력한 추가 제재 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숍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을 로켓맨이라고 지칭하고 북한에 대한 군사 대응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은 미국의 결정권일뿐 호주가 관여할 바는 아니다"면서 "현재의 대북 전략이 옳은지의 여부도 미국이 판단할 사안이다"며, 외교적 해결의 중요성에 방점을 뒀다.

비숍 장관은 "북한의 도발 중단을 위한 미국의 경고 수위 역시 미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

그는 "호주 정부의 입장은 유엔 안보리에서 결의된 대북 제재를 세계 각국이 전폭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점이다"면서 "필요할 경우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비숍 장관은 "호주 정부는 최고 수위의 대북 제재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지만 더욱 중요한 점은 현재의 제재 조치부터 전폭적으로 이행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숍 장관은 말콤 턴불 연방 총리를 대신해 금요일 유엔총회에서 대표 연설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북한의 태도 변화와 불법 무기 및 미사일 개발 중단 촉,  미얀마 사태에 대한 평화적 해결 그리고 테러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를 촉구할 계획이다.  

<사진: 줄리 비숍 외무장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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