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동차 경매에 60년이 넘은 1955년형 재규어가 등장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오는 10월 멜버른에서 열릴 클래식 자동차 경매에서 재규어의 D-Type 1955 모델의 경매가가 800만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수년에 걸쳐 유명한 수집가들에게 소유 돼 온 이 자동차는 영국 재규어사의 레이싱 카다. 특히 D-Type은 1955년부터 3년간 르망24시 레이스에서 연속우승을 차지하며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해온 전설적인 자동차다.

지난해 미국에서 또 다른 한 대의 재규어 D-type이 경매에 올라왔는데 당시에는 2177만 미국달러에 팔린 바 있다. 이것은 영국 차중 가장 높은 경매가였다. 
경매를 주최한 폴 숨너는 “D-type은 예술작품이며 호주 경매사상 가장 가치있는 자동차”라며 “경매 당일 새로운 기록을 새우게 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TOP Digital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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