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우편투표가 본궤도에 들어서고 찬반 진영의 홍보 캠페인이 본격화된 가운데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반드시 이번에 동성결혼이 합법화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노동당의 빌 쇼튼 당수는 “서방국가 가운데 호주가 가장 뒤늦게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며 동성결혼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쇼튼 당수는 “호주가 서방 국가 가운데 균등 결혼을 허용하는 마지막 나라가 된다면 이는 역사의 오점이 되고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유산이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번 우편투표는 본질적으로 결혼의 균등권 문제”라면서 “본질적인 내용 이외의 소란스러운 논쟁은 말 그대로 비본질적 소음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비본질적 논의 사항은 이번 우편투표가 아닌 다른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동성결혼 반대 캠페인에 참석한 강경 보수 정치인 코리 버나디 연방상원의원은 “향후 반차별금지법이 동성결혼 반대자들을 탄압하고 억압하는 법적 무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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