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 실시되는 시드니 베넬롱 지역구 보궐선거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의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 2016 연방총선에서도 노동당 후보를 19%의 득표율차로 누르고 당선됐던 존 알렉산더 후보에 대한 노동당의 크리스티나 케넬리 후보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12일 발표된 뉴스폴 조사결과 두 후보의 양당 구도하의 지지율은 50-50으로 조사됐다.

즉, 뉴스폴 조사에 따르면 이중국적 파동으로 의원직에서 사퇴한 후 다시 보궐선거에 나선 존 알렉산더 후보의 지지율은 1년 전 대비 9% 가량 잠식됐다.

두 후보의 1순위 지지율도 39%대 39%로 집계되는 등 두 후보는 말 그대로 초박빙의 경합구도를 펼치고 있다.

특히 존 알렉산더 후보의 지지율은 자유당을 탈당한 강경보수 코리 버나디 연방상원의원이 창당한 호주 보수당의 후보가 상당 부분 잠식한 것으로 분석됐다 .

토요일 보궐선거에서 존 알렉산더 후보의 자유당이 패할 경우 말콤 턴불 정부는 과반의석 유지도 위협받게 되는 등 정권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중대기로에 서게된다.

반면 노동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NSW 주총리를 역임한 크리스티나 케넬리 후보가 승리할 경우 향후 정국 주도권 장악은 물론 정권탈환의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사진=(AAP Image/Dominica Sanda) 선거운동에 본격 뛰어든 두 거물 정치인 존 알렉산더(자유당) 현 의원(사퇴 표명)과 도전장을 내민 크리스티나 켄넬리 전 NSW 주총리(노동당)이 이스트우드의 한 거리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TOP Digital/13 Dec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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