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국에 이어 러시아와의 ‘외교전쟁’에 본격 가담하고 있는 호주정부가 “러시아 월드컵을 보이콧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부녀 독살 기도 사건에 대한 항의의 일환으로  러시아 외교관 2명에 대해 간첩활동 혐의로 추방 결정을 내린  호주정부의 줄리 비숍 외무장관은 “외교적 분쟁이 심화될 수 있으며, 월드컵 보이콧도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숍 외무장관은 “현재의 상황에서 러시아에 대해 다양한 외교적 옵션이 검토되고 있으며 월드컵 보이콧 방안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언론들은 “현실적으로 호주가 월드컵을 실제로 보이콧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 언론들은 “줄리 비숍 외무장관의 발언은 외교적 경고이며,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영국정부는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결의했다.

즉, 영국의 고위 정치인이나 왕실 일원 모두 개막식을 포함 모든 월드컵 경기 참관을 거부하겠다는 의미인 것.

앞서 아이슬란드 외무부도 “월드컵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모녀 독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러시아 외교관 60명에 추방명령을 내리고 시애틀 소재 러시아 영사관 폐쇄를 결정하자, 호주정부도 2명의 러시아 외교관이 간첩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추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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